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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즌스,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복귀 가능성 거론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비로소 제 전력을 꾸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드마커스 커즌스(센터, 211cm, 122.5kg)가 오는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돌아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과 같은 차도를 보인다면 빠르면 시리즈 중반이나 늦어도 종반에는 코트를 밟을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주에 샌프란시스코 지역지에서도 커즌스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커즌스가 예상보다 상당히 빠른 회복력을 보이는 것으로 이해되며, 애당초 수술이 필요한 부상이 아니었던 만큼, 이번 플레이오프 중에 돌아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커즌스가 돌아올 경우 골든스테이트의 전력은 보다 더 배가 될 수 있다.

지난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는 센터의 비중이 크지 않은 시리즈였다. 휴스턴 로케츠가 극단적인 스몰라인업을 구사했던 만큼, 골든스테이트도 앤드류 보거트와 케번 루니를 간헐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주로 드레이먼드 그린을 센터로 내세웠다. 커즌스가 부상으로 1라운드 초반에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2라운드는 뛰지 못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을 꺾었다.

휴스턴을 제친 골든스테이트는 5년 연속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는 지난 2000년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6년 연속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라간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그만큼 골든스테이트가 탁월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데다 스티브 커 감독의 용병술이 더해지면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커즌스는 이번 시즌 들어 플레이오프 코트를 처음으로 밟았다. 지난 시즌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뛰면서 플레이오프를 경험했지만,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중상으로 코트에서 뛰지는 못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와 계약한 그는 이번 시즌 중반에 가세해 골든스테이트에 힘을 보탰고,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출장하는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1라운드 초반에 부상을 당하면서 전열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LA 클리퍼스와의 1라운드 2차전에서 오른쪽 사두근을 다쳤다. 해당 부상으로 돌아오는데 최소 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음 주중이면 부상을 당한지 약 6주가 되는 만큼, 일단 커즌스의 복귀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리즈 초반에 뛰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직 서부 반대편에서 덴버 너기츠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서부 준결승이 끝나지 않은 만큼, 골든스테이트가 좀 더 시간을 벌게 됐다. 동시에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안드레 이궈달라, 드레이먼드 그린의 원기 회복 시간을 마련했으며, 케빈 듀랜트가 부상을 털어낼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최종적으로 덴버가 올라오게 된다면, 니콜라 요키치라는 리그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센터와 마주해야 한다. 요키치에 맞서기에는 골든스테이트 센터진이 다소 빈약할 수 있다. 그러나 커즌스가 돌아온다면 그린과 루니가 부담을 덜 수 있으며, 매치업에서도 충분히 대적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과연 커즌스가 오는 시리즈에서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아직 상대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1차적으로 커즌스의 몸 상태, 2차적으로 서부 결승 상대에 따라 커즌스의 최종 복귀가 결정될 것으로 짐작된다. 커즌스가 3라운드에서 경기 감각을 되찾는다면, 파이널에서 당장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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