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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패터슨, 오클라호마시티 잔류 결정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전력을 유지하게 됐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의 패트릭 패터슨(포워드, 206cm, 106.6kg)이 잔류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선수옵션을 갖고 있던 패터슨은 선수옵션을 통해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패터슨은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에 약 571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게 됐다.

패터슨은 지난 2017년 여름에 오클라호마시티와 계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패터슨에게 계약기간 3년 1,64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는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패터슨은 이번에 옵트인을 택하면서 선수옵션을 사용한 것이다. 패터슨이 남으면서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과 거의 일치하는 선수단을 꾸리게 됐다.

패터슨은 이번 시즌 63경기 출전에 그쳤다. 경기당 13.7분을 소화하며 3.6점(.374 .336 .633)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모든 경기에 나와 출전시간 대비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제러미 그랜트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출전시간을 포함한 각종 지표에서 이전 시즌만 못했다.

이번 시즌 연봉도 500만 달러가 넘었던 것을 감안하면 여러모로 아쉽다. 예상대로 패터슨은 오클라호마시티에 잔류를 택했다. 자유계약선수가 될 경우 다음 시즌에 받을 수 있는 연봉보다 적은 계약을 따낼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패터슨의 잔류로 오클라호마시티의 고민은 크지 않지만 좀 더 늘어나게 됐다.

패터슨은 오클라호마시티 합류 전까지 평균 6점 이상은 꾸준히 책임졌다. 물론 토론토 랩터스에서 몸담은 동안 오클라호마시티에서와 달리 많은 출전기회를 얻었던 탓이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에는 준척급 포워드들이 두루 자리하고 있는데다 이렇다 할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전과 달리 부진했다.

이번 시즌 후,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패터슨과 너린스 노엘이 선수옵션을 갖고 있고, 레이먼드 펠튼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패터슨이 남으면서 오클라호마시티의 다음 시즌 확정된 샐러리캡은 약 1억 2,600만 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참고로 다음 시즌 사치세선은 1억 3,200만 달러로 아직까지 전력을 보강할 여지는 있다.

그렇지 않아도 오클라호마시티에는 이들 외에도 마키프 모리스, 디온테 버튼과의 계약도 만료된다. 모리스는 팀을 떠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클라호마시티가 버튼과 재계약에 나설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펠튼과 버튼을 잡을 경우 모두 최저연봉으로 붙잡을 것이 유력한 만큼 아직 재정적인 여유가 부족하진 않다.

다만 지난 시즌에 이어 똑같은 전력구성인 만큼 다음 시즌에도 우승 도전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 서부컨퍼런스 6위로 시즌을 마친 그는 유섭 너키치가 빠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속절없이 패하고 말았다. 팀의 주축들 대부분이 다년 계약으로 묶여 있어 당분간 전력 변화가 쉽지 않다.

러셀 웨스트브룩, 폴 조지, 스티븐 애덤스의 연봉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데다 슈뢰더와의 계약도 남아 있다. 다음 시즌 후 안드레 로버슨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것을 제외하면 핵심 전력 이탈은 없다. 관건은 이들로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을지 여부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에 만만치 않은 금액을 투자했지만 결과는 1라운드 진출이 전부였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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