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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비밀 병기로 자라고 있는 안세환 “팀의 믿음직한 센터로 거듭나고파”

[바스켓코리아 = 신사/김준희 기자] “데뷔를 하게 된다면, 팀의 믿음직한 센터로 거듭나고 싶다. 리바운드도 많이 잡고, 골밑에서 팀을 도와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SK의 비밀 병기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안세환이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KBL은 11일 KBL 센터 지하 2층에 위치한 KBL 트레이닝 센터에서 각 구단 유소년 연고 선수를 대상으로 트레이닝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6개 구단에서 지명한 9명의 선수가 참여,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하며 실력 향상에 힘썼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서울 SK의 연고 선수로 지명된 단대부중 2학년 센터 안세환이었다. 이날 교육생 중 최장신이자 유일한 센터 포지션이었던 그는 가드나 포워드 선수들도 어렵게 소화하는 스킬 트레이닝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등 교육 내내 구슬땀을 흘렸다.

SK에 연고 선수로 지명될 당시 안세환의 프로필 신장은 194cm였다. 그러나 지명 이후 4~5cm가 자랐다고 한다. 이날 측정된 신장은 199cm, 윙스팬은 203cm였다.

교육이 끝난 뒤 만난 안세환은 “재밌었고 많이 배운 하루였던 것 같다. 내 몸의 부족한 점이 어떤 부분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날 교육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부족하다고 나왔는지 묻자 그는 “코어 근육도 부족하고, 발목 가동성도 부족하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센터 포지션으로서 다른 포지션 선수들이 하는 트레이닝을 받았을 때 힘들진 않았느냐’는 말에 안세환은 “힘들지는 않았다. 힘든 것보다 배우는 게 재밌고, 즐거웠다. 물론 내 포지션이 센터이기 때문에 드리블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중에 써먹을 수 있는 기술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연고 선수 지명 이후 본격적인 엘리트 선수의 길을 걷고 있는 안세환은 최근 단대부중 소속으로 제44회 협회장기, 2019 연맹회장기 등 대회 일정을 소화했다.

안세환은 “시합을 뛰면서 아쉬운 점들을 많이 느꼈다. 힘에서 밀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 측정 결과에서 근력이 부족하다고 나왔는데,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고 싶다. 여기서 교육을 받으면서 부족한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날 교육의 순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KBL에서 유소년 연고 선수 제도를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지명된 안세환.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 선수로 바로 데뷔할 수 있다는 점은 그에게 기쁨이었을까, 부담이었을까.

안세환은 “물론 기분은 좋다. 하지만 긴장되고, 부담스러운 것도 있다. 운동에 전념함과 동시에 연고 선수라는 걸 잊지 않고 되새기면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당찬 모습을 드러냈다.

이런 그가 가장 보완하고 싶은 부분은 골밑 기술이라고. 안세환은 “골밑에서 공격 기술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LG 김종규 선수처럼 페이크나 피벗 동작 등 골밑을 장악할 수 있는 기술들을 많이 배우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데뷔를 하게 된다면, 팀의 믿음직한 센터로 거듭나고 싶다. 리바운드도 많이 잡고, 골밑에서 팀을 도와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KBL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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