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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승리에도 한숨 쉰 권은정 감독 "내가 너무 선수들을 믿었다"

[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기자] 권은정 감독이 승리에도 한숨을 뱉었다. 

수원대학교는 9일(목)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한림성심대학교와 맞대결에서 최윤선(14점 6리바운드 4스틸), 박경림(11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 임혜빈(10점 9리바운드 3스틸), 박민주(10점 2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56-54로 이겼다.

수원대는 경기 초반부터 박경림이 중심을 잡고 최윤선과 박민주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수원대는 3쿼터까지 한림성심대의 추격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4쿼터가 아쉬웠다. 필드골 없이 자유투 5개만을 추가했다. 다행히 수비를 통해 역전을 내주지는 않고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만난 권은정 감독은 “전반에 수비를 못한 게 아니어서 안 바꿨다. (박)경림이가 체력이 떨어져서 공수전환이 잘 안됐다. 공을 오래가지고 있어서 밸런스가 무너졌다. 내가 너무 선수들을 믿었다.”며 승리에도 질책을 가했다. 

수원대는 전반과 후반의 모습이 평이하게 달랐다. 전반에는 36점을 올리면서 16점차로 도망갔으나 후반에는 20점에 그쳤다. 

권 감독은 “평상시 연습했던 대로 (배)예림이가 미스매치를 유발해서 공격을 풀어갔다. 전반에는 그 점이 잘 되었다. 그런데 후반에는 상대가 예림이에게 더블 팀을 가더라. 그 때 선수들이 밖에서 나머지가 안 움직였다.”며 전반과 후반의 다른 점을 설명했다. 

수원대는 외곽슛도 아쉬웠다. 이날 20개를 던져 5개만 넣는데 그쳤다. 권 감독은 이에 대해 “마음가짐의 문제이다. 본인들이 직접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며 선수들에게 질책을 가했다.

수원대는 좋지 않은 경기력에도 2연승을 달리면서 승수와 패수를 맞췄다. 다음 경기 상대는 용인대. 

권 감독은 “용인대도 상승세이다. 수비 문제 해결이 우선이다. 용인대는 김해지의 높이가 무서운 팀이다. 이를 중점으로 두고 주비하겠다.”는 다음 경기 계획을 밝힌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한국대학농구연맹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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