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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박민우 더블더블-하윤기 복귀’ 고려대, 상명대 꺾고 3연승 질주

[바스켓코리아 = 안암/김준희 기자] 고려대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낙승을 거뒀다. 골밑에서 큰 힘이 될 하윤기도 복귀를 신고했다.

고려대학교는 8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학교와 맞대결에서 박민우(19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박정현(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신민석(1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진영(15점 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92-69로 승리했다.

상명대는 곽동기(34점 11리바운드 2스틸)와 곽정훈(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제공권 장악 실패와 외곽슛 부진으로 인해 고개를 떨궜다.

이날 경기 승리로 고려대는 시즌 6승(2패) 째를 기록, 3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상명대는 4패(3승) 째를 떠안으며 2연패에 빠졌다.

● 1쿼터 : 고려대학교 26-17 상명대학교

상명대는 전성환-이호준-최진혁-곽정훈-곽동기를, 고려대는 김형진-김진영-이우석-박민우-박정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고려대가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우위를 선점했다. 박민우의 바스켓카운트 득점에 이어 박정현, 김진영, 박민우가 차례로 득점을 올리면서 초반 10-2로 앞섰다. 상명대는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고, 박정현에 대한 더블팀, 트리플팀 수비도 잘 통하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고려대는 기세를 이어 박민우와 김진영의 점퍼, 신민석의 코너 3점슛으로 점수 차를 11점 차까지 벌렸다. 수비에서도 왕성한 활동량으로 빈틈없는 모습을 선보였다.

어려운 상황에서 상명대는 최진혁이 3점슛 1개 포함 5득점을 올리면서 조금씩 따라붙었다. 곽정훈도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힘을 보탰다.

그러자 고려대 정호영이 정면에서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상명대는 곽동기가 막판 3점슛 1개 포함 5점을 올리면서 분전했지만, 종료 직전 전성환의 U파울로 인해 김형진에게 자유투 2득점, 박정현에게 골밑 득점을 내주면서 9점 차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26-17 고려대 리드).

● 2쿼터 : 고려대학교 43-29 상명대학교

2쿼터에도 고려대는 제공권 장악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신민석이 3점슛 1개 포함 5점을 터뜨렸고, 서정현과 박민우가 골밑에서 연속 6점을 올리면서 쿼터 중반 17점 차까지 앞섰다(37-20 고려대 리드).

상명대는 쿼터 종료 2분 30여초를 남겨놓고 곽정훈의 3점슛으로 2쿼터 첫 야투를 신고했다. 하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 고려대는 휴식 후 투입된 박정현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쌓으며 멀찍이 달아났다. 신민석도 득점을 보태면서 20점 차가 됐다(43-23 고려대 리드).

상명대는 쿼터 막판 곽정훈의 골밑 득점과 곽동기, 이호준의 자유투 4득점으로 14점 차까지 쫓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여전히 고려대가 43-29로 큰 폭의 리드를 거머쥔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고려대학교 64-46 상명대학교

상명대가 시작과 함께 신원철, 곽정훈 등의 속공을 통해 8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잠시 흔들리는 듯했던 고려대는 이내 이우석과 박정현의 골밑 득점으로 정상 컨디션을 찾았다. 이후 박민우의 골밑 득점과 이우석의 3점슛을 앞세워 15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고려대의 폭격은 계속됐다. 박정현과 김진영, 박민우가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점수 차는 19점 차까지 벌어졌다. 상명대는 신원철의 자유투 2득점에 이어 곽동기가 어렵게 골밑에서 점수를 추가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명대는 골밑과 외곽, 어느 곳에서도 뚜렷한 득점 루트를 찾지 못했다. 고려대 박민우와 서정현에게 계속해서 실점을 내줬다. 그나마 종료 직전 전성환의 3점슛이 터지면서 점수 차를 만회했다. 하지만 여전히 고려대가 18점의 넉넉한 리드를 잡은 채 4쿼터로 향했다(64-46 고려대 리드).

● 4쿼터 : 고려대학교 92-69 상명대학교

4쿼터에도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다. 상명대 곽동기가 골밑에서 포스트업 공격을 시도하며 분전했지만, 고려대는 신민석과 김진영의 연속 득점으로 20점 차 내외의 간격을 유지했다.

고려대는 김진영이 돌파와 점퍼, 3점슛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이며 호조의 컨디션을 나타냈다. 상명대는 곽정훈을 활용한 패턴 플레이와 곽동기의 골밑 공격에 의존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고려대는 쿼터 중반 부상에서 복귀한 하윤기가 코트를 밟았다. 하윤기는 첫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시킨 뒤, 앨리웁 덩크를 꽂아 넣으면서 화려하게 복귀를 신고했다.

남은 시간, 고려대가 경기를 매조짓는 수순에 들어갔다. 최성현, 정호영, 김병수 등 그간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신민석이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축포를 터뜨렸다. 결국 최종 스코어 92-69로 고려대가 23점 차 대승을 거뒀다.

사진제공 = KUBF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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