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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3연패 탈출’ 중앙대 양형석 감독 “이겼지만, 내용은 불만족”

[바스켓코리아 = 서울/이성민 기자] “이겼지만, 경기 내용은 불만족스럽다.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이 승리에도 불구하고 따끔하게 일침을 날렸다. 

중앙대학교는 8일(수)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학교와의 홈 경기에서 문상옥(3점슛 3개 포함 27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진석(1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4블록슛), 김세창(1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기준(10점 2리바운드 2스틸)의 활약을 묶어 66-5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3연패 이후 첫 승이라 의미가 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곧바로 “내용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아 아쉽다.”고 전했다. 3쿼터 중반부터 건국대에 추격을 허용한 부분이 양형석 감독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한때 20점 차까지 앞서나간 중앙대지만, 4쿼터 막판 2점 차까지 쫓겼다. 

양형석 감독은 이에 대해 “상대 수비 전술의 변화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선수들이 너무 소극적이었다. 안이하게 대처한 것은 선수들이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따끔하게 꼬집었다.  

아쉬운 부분이 분명 많았지만, 문상옥과 이진석이 제 몫을 다해준 것은 분명한 소득. 올 시즌을 끝으로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두 선수의 활약에 양형석 감독은 만족을 표했다.

“능력은 저학년 때부터 검증이 된 선수들이다. 자신들의 능력에 조금 더 확신을 주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오늘도 노력은 인정해주는데 결정적인 순간 보이지 않는 실수가 아쉬웠다. 더 좋은 선수들이 되기 위해선 노력해야 한다.” 양형석 감독의 말이다.

위기의 순간마다 외곽포를 터뜨린 이기준, 김세창의 알토란 활약도 승리의 요인 중 하나다. 양형석 감독은 “잘해줬지만, 둘 다 멘탈이 약하다. 오늘 외곽슛을 잘 넣은 것에 만족하면 안된다. 지속적으로 보완해야한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준희도 메이드는 아쉬웠지만, 플레이 메이킹과 수비는 훌륭했다. “장신가드로서 자질은 충1분하다. 페네트레이션도 좋다.”고 이준희를 칭찬한 양형석 감독은 “단 외곽슛에 대한 자신감과 적중률이 이기준, 김세창보다 더 떨어진다. 보완해야 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스스로 노력하는 선수라는 점이다. 오늘은 긴장해서 슛을 더 많이 놓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중앙대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2승째를 수확, 한양대와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다(2승 5패). 분위기 반전의 기점을 마련했다.

양형석 감독은 “저희 학교가 속한 조 자체가 쉽지 않다. 매 경기 전력투구해야 한다. 시즌 초반 흐름이 좋지 않아서 이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경기 내용도 좋아져야 한다. 실전은 자신감이다. 선수들 대부분의 멘탈이 약한 게 단점이다. 연습은 신중하게 하되, 실전에서 자신 있게 하고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 위기에서 남한테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KUBF 

이성민  aaaa1307@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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