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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연맹회장기] 발전하고 싶은 숙명여중 양지원, “오빠들처럼 하고 싶다”

[바스켓코리아 = 김천국민체육센터/손동환 기자] “보완할 게 많다”

숙명여중은 8일 김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에서 선일여중을 73-63으로 꺾었다. 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숭의여중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숙명여중의 결승 진출은 순탄치 않았다. 선수 기용에 어려움이 컸다. 유하은(169cm, F)이 2쿼터 초반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후, 벤치에 남은 선수가 양지원(179cm, C) 밖에 없었다. 양지원은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

우정한 숙명여중 코치는 “사실 무릎이 안 좋아서 뛰기 힘든 상황이었다. 부상으로 인해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몸 관리에 집중했다. 훈련을 제대로 못 하다 보니, 힘이 붙은 상황도 아니었다”며 양지원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교체 투입된 양지원은 파울 4개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자기 임무를 생각하고, 자기 역할에 집중했다. 자신과 매치된 서진영(185cm, C)에게 득점을 내주지 않았고, 리바운드와 스크린 등 빅맨으로써의 임무를 다했다.

선일여중 핵심 득점원인 서진영을 틀어막자, 양지원도 상승세를 탔다. 특히, 경기 종료 11초 전 코너 3점슛을 터뜨리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10점 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양지원은 경기 후 “솔직히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 같다. 늦게 들어가서 파울 4개를 해버렸다. 내가 퇴장당하면 팀이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집중을 했다. 서진영한테는 점수를 주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자신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양지원의 몸은 100%가 아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부상을 안고 살았고, 몸을 만들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든든한 지원군이 바로 옆에 있다. 아버지인 양원준 전 WKBL 사무총장과 오빠인 양재혁(연세대)-양재민 형제가 양지원의 지원군.

양지원은 “가족들이 농구에 대해 많이 알려준다. 슈팅 폼과 리바운드 후 상황 대처하는 요령 등 많은 걸 알려준다. 특히, 오빠들은 힘든 일이 있어도 농구를 열심히 한다. 그 모습을 본받아,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가족이자 농구 선배들로부터 얻는 힘을 설명했다.

우정한 코치도 “보완할 점이 많지만, 노력을 많이 하는 친구다. 팀 훈련 시간 외에 본인 스스로 시간을 할애해 훈련한다. 향상 의지가 있고, 배운 부분을 계속 연습하는 친구다. 가족들이 농구를 했거나 하고 있기에, 가족들이 하는 조언이 (양)지원이한테 힘이 될 거라고 본다”며 양지원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양지원 역시 “보완할 게 너무 많다”며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했다. 그렇기 때문에, 양지원의 발전 의지는 더욱 강해보였다. 무엇보다 강해보이는 힘. ‘오빠’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어서가 아닐까.

사진 = 손동환 기자

 

손동환  kahn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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