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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연맹회장기] ‘천재 가드’ 홍대부고 박무빈을 표현하는 키워드는 '센스, 배려, 침착'
전국 최강 가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홍대부고 '천재 가드' 박무빈

[바스켓코리아 = 김천실내/김우석 기자] ‘천재 가드’ 박무빈(187cm, 가드, 3학년)이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 팀의 8강전 진출을 자축했다.

박무빈은 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연맹회장기 10강전 전주고와 경기에서 12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번 최초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데 이어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되었다.

박무빈은 완성형 가드다. 고교 시절 활약만 놓고 보면 연세대 이정현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무빈 활약에 이견을 갖는 관계자는 없다. 심지어 동기 동창인 안양고 박종하 역시 ‘박무빈’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자 ‘막을 수 없는 거 아닌가요?’라는 이야기를 남길 정도였다.

그만큼 박무빈은 고교 최강의 백 코트 진이다. 박무빈은 단점을 묻는 질문에 “왼손잡이라 그런지 오른쪽 돌파가 잘 되지 않는다. 최근 맹렬히 연습하고 있다. 조금씩 개선이 되고 있다. 초반보다는 확실히 좋아졌다.”고 말했다. 장점은 너무 많다. 그냥 최고의 가드다. 얼리로 나가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단, 벌크 업과 체력적인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

박무빈은 “체력은 선천적으로 좋은 편이 아니다. 그래서 동계 훈련을 열심해 했다. 오래 쉬면 체력이 훅 떨어진다. 3일 이상은 쉬지 않는다.”며 자시의 개선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박무빈은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다. 슈팅 가드에서 포인트 가드 역할을 주로 맡게 되었다. 하지만 박무빈에게 ‘가드’라는 단어에 포함되는 두 포지션은 전혀 의미가 없었다.

2019년 첫 대회였던 해남에서 열린 춘계연맹전에서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포인트 가드계에 무난한 입성을 알렸고, 계속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세 번째 대회에 이르렀다.

예선전에서 경기 운영에 주력하는 모습으로 일관했던 박무빈은 100점을 줘도 아깝지 않을 과정을 남겼고, 이날 경기도 다르지 않았다. 완급 조절과 센스를 모두 보여주었고, 트랜지션 게임의 선봉장으로서 역할을 100% 해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모자랐던 한 개의 리바운드를 획득하는데 성공, 팀 승리와 함께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박무빈을 만나 보았다. 박무빈은 “1쿼터에는 준비한 대로 되었다. 2쿼터에 느슨해졌다. 후반전에는 다시 분위기 잡았다. 쉽게 끝냈다. 전주고와 연습 경기를 많이 해봤다. 초반에 비등했다. 후반에 많이 이겼다. 생각보다 쉽게 이겼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박무빈은 “체력적인 건 문제가 없다. 이제부터 접전이다. 그 부분에만 신경 쓰면 된다.”고 말한 후 “해남에서 열린 춘계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양고를 이겼다. 전반전에 지고 갔다. 3쿼터부터 벌렸다. 4쿼터에 유지해서 이겼다. 강 팀이다. 방심할 수 없다. 영광 대회에서는 16강에서 안양을 만났다. 초반에 이기다가 4쿼터에 외곽 맞아서 졌다. 춘계 대회에서는 우승하자는 일념으로 집중하고 경기에 임했다. 영광 대회 때는 해이해진 것 같다. 춘계 대회와 같이 최선을 다해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플레이 스타일 변화에 대한 적응 여부가 궁금했다. 앞서처럼 조근 조근 이야기했다. 박무빈은 “지금은 포인트 가드를 보고 있다. 득점과 어시스트의 균형을 맞춰가려 한다. 접전 상황에서는 조금 공격 욕심을 내긴 한다. 계속 패스를 위주로 한 플레이를 할 생각이다. 스타일은 바꾸고 싶다. 득점력은 집중하면 된다. 패스나 돌파 후 피딩은 계속 해야 한다. 연습 하고 있다.”고 침착히 말하며 큰 어려움은 없을 내비쳤다.

또, 박무빈은 “슛보다 드리블 연습을 더 많이 한다. 슈터 만큼은 왠만큼 슈팅은 성공시킬 수 있다.”고 차분히 이야기했다.

박무빈은 인터뷰 중에 ‘겸손’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박무빈은 ‘그렇게 배웠다’고 말했다. 좋은 철학이다. 하지만 ‘발랄함’이 포함되면 어떨까라는 질문과 예시를 던졌다. 고개를 끄덕였다. 겸손이 바탕이 된 발랄함을 현재 학생 선수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였다.

박무빈은 마지막으로 “칭찬을 들으면 부끄럽다. 잘 안 들으려 한다. 여튼 저보다는 팀원들이 주목을 받았으면 한다. 더 많은 플레이를 보여주어서 팀이 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그렇게 전국 고교 최강 가드 박무빈은 계속 성장을 하고 있다. 3학년이다. 아마도 대학은 신촌이 되지 않을까 싶다. 성적과 기량 그리고 인성으로 박무빈을 넘어설 선수는 현재까지 보이지 않는다. 박무빈은 센스와 배려, 침착함으로 가득하다. 

사진  = 김우석 기자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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