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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FA] ‘인저리 프론-만년 유망주’ 김이슬, 신한은행서 재능 만개할까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김이슬은 새 둥지 신한은행에서 만년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을까.

30일 오후 김수연의 KB스타즈 재계약을 끝으로 2019 WKBL FA 시장이 마무리됐다. 5월 1일부터 진행되는 신생팀 부산 BNK 썸의 FA 1차 협상을 제외하고 나머지 5팀의 FA 시장은 사실상 막을 내렸다. 

이번 FA 시장에는 BNK 소속 선수들을 제외하고 총 12명의 선수가 나왔다. 최대어는 박혜진. 박혜진은 예상대로 원소속팀 우리은행과 재계약을 맺었다. 이외에 강아정, 신지현, 최은실 등 대어급 선수들도 원소속팀과 차례대로 합의점에 도달해 재계약을 체결했다. 

1차 협상 기간에 은퇴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재계약에 실패한 선수는 3명. 김이슬, 최희진, 김수연이 원소속팀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김이슬과 최희진은 2차 협상 기간에 각각 신한은행, KB스타즈와 계약을 맺었다. 

가장 많은 이목을 집중시킨 선수는 단연 김이슬이다. 김이슬은 인천 신한은행과 3년간 1억 81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전년도 연봉(6천만원)에 비해 200% 이상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이슬을 품에 안은 신한은행은 그간 포인트가드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지난 시즌 이경은을 야심차게 데려왔지만, 이경은은 부상으로 인해 시즌의 절반도 나서지 못했다. 결국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종료 후 정상일 감독을 영입하며 체질 개선에 돌입한 신한은행. 그러나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하기도 전에 문제가 발생했다. FA 자격을 얻은 곽주영(35), 윤미지(31), 양지영(26)이 모두 은퇴를 결정한 데 이어 김규희(27), 김형경(22) 등 FA가 아닌 유망주들까지 코트와 이별을 선택했다. 

최악의 상황 속에서 김이슬은 신한은행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였다. 물론 김이슬은 수많은 의문부호가 붙어있는 선수다. 신한은행 입장에서 가장 큰 걱정거리는 바로 부상. 김이슬은 리그에서 대표적인 인저리 프론이다. 

김이슬은 지난 시즌 단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기록 역시 5.6점 1.5리바운드 2.3어시스트에 불과했다. 허벅지, 발목 등 크고 작은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김이슬의 잦은 부상에 하나은행 시즌 플랜도 망가졌다. 결국 지난 시즌에도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신지현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부분. 

부상에서만 자유롭다면 김이슬은 리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지닌 포인트가드다. 패스 능력과 게임 리딩 능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3점슛 또한 지난 시즌 41.7%로 개선에 성공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김이슬을 두고 “김이슬이 리그 내에서 가장 패스를 잘하는 선수 중 하나다. 리딩만큼은 최고다.”라는 극찬을 남긴바 있다. 

그만큼 김이슬은 매력적인 선수다. 물론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건강하다는 전제가 깔려있어야 한다. 부상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신한은행은 보상선수로 내준 강계리를 두고두고 아쉬워할 것이다. 김이슬의 차기 시즌 활약 여부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행인 것은 김이슬이 순조롭게 비시즌에 돌입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당한 부상들을 극복한 김이슬은 아픈 곳 없이 순조롭게 재활 및 운동을 병행하는 중이다. 절치부심이라는 단어를 가슴 깊이 새긴 김이슬이다.

차기 시즌 개막까지 약 6개월의 시간이 남아있다. 과연 김이슬은 차기 시즌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훨훨 날 수 있을까.

사진제공 = W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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