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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필동/신종연 웹포터] 단국대학교가 리바운드 우세를 기반으로 동국대학교를 제압하며 리그 3연승을 기록했다.
단대학교가 25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동국대학교를 상대로 윤원상(31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태호(21득점, 7어시스트, 4스틸, 3블락), 김영현(8득점, 11리바운드, 3블락)의 활약을 묶어 77-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단국대는 리그 3연승을 달리며 3승 1패를 기록,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석승호 감독은 “득점은 윤원상 선수나 김태호 선수가 잘 해줬다. 하지만 김영현 선수한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센터에서 리바운드나 블락, 수비를 잘 해줘서 다른 선수들 외곽슛도 터지고 한 것 같다”라며 오늘 좋은 활약을 보여 준 김영현 선수를 칭찬하며 경기 승리에 대해 평가했다.
단국대는 이 경기에서 동국대 보다 총 리바운드 14개를 앞섰다. “오늘 선수들에게 고마운 것이 리바운드를 월등히 앞섰다. 초반에 경기력에서 헤맸지만 리바운드 후 골밑 득점이 많이 나와서 경기를 풀어 나갔다. 오늘 경기로 리바운드에 중요성에 대해 선수들도 알게 됐을 것이다.”라며 오늘 경기가 선수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말했다.
두 팀은 오늘 치열 경기 내내 역전에 재역전을 하는 치열한 경기를 했다. 이에 대해 “동국대가 우리 팀과 컬러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먼저 무너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에게 먼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자고 말을 했다. 그 말을 듣고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치열한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치열한 경기에서 정신력을 강조했던 사실을 밝혔다.
치열했던 경기는 4쿼터에 단국대 쪽으로 기울어지며 점수가 12점 차까지 벌어졌다. 석감독은 “4쿼터를 시작할 때 리바운드와 수비에 치중하자고 말을 했다. 그러면 좋은 찬스가 나올 것이고 그때 편안하게 던지라 했다. 우리는 윤원상이라는 좋은 공격 카드가 있기 때문에 수비에 주로 치중해서 이야기 했다”라고 말하며 수비를 기반으로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2분여전 단국대는 동국대에게 4점 차까지 따라잡혔다. 단국대는 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그때 빅맨 두 명을 세워 존 디펜스를 했다. 우리팀 빅맨의 신장이 좋으니 상대가 골밑을 공략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상대가 돌파를 하며 흔들 때 외곽을 내주지 말라고 했다”라며 작전타임 때 연이은 3점포로 추격을 시도한 동국대의 외곽을 막으라는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가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상명대다. 첫 홈경기인 만큼 부족한 부분을 보안하고, 상대 팀에 맞게 경기를 잘 준비 해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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