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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더 최초 챔프전 MVP 이대성, 어떤 활약 보였나?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만점 활약을 펼친 이대성이 생애 첫 MVP 수상과 함께 KBL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프 5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에 92-84로 승리했다.

결과로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최다 우승 역사를 작성했다.

역대 개인 선수 기록도 나왔다. 양동근이 프로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 가장 많은 챔프전 반지 소유자가 되었다. 종전 기록은 전 KCC 추승균(5회)이 보유하고 있었다.

플레이오프 MVP의 영예는 이대성이 차지했다. 그는 201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모비스에 입단했다. 2라운드 출신 국내 선수가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한 것은 올 시즌 최초이다.

이대성은 정규리그에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떠나기도 했다. 34경기 평균 28분 23초 동안 14.1점(3점슛 2.1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주 KCC와의 치렀던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32분 16초 동안 16점(3점슛 3.3개), 5.3어시스트로 챔프전 진출을 이끌었다.

팀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챔프전에서는 어땠을까.

먼저 이대성은 이번 챔프전 5경기에서 평균 30분 59초 동안 16.2점(3점슛 2.8개), 3.6어시스트, 2.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어시스트 순위를 살펴보면 섀넌 쇼터(24개), 박찬희(20개), 이대성(18개) 순이다.

이대성의 어시스트 18개로 나온 득점을 유형에 따라 나누면, 속공 14점/지공 10점/3점슛 15점/자유투 1점 등으로 총 40점이 그의 손끝에서 나왔다.

현대모비스가 챔프전 5경기에서 올린 득점은 441점. 약 9.1%에 해당하는 점수를 이대성이 어시스트로 기록한 셈이다.

득점부문도 상위권이다. 찰스 로드(110점), 라건아(106점), 섀넌 쇼터(86점)에 이어 81점으로 4위에 올랐다.

2점으로 32점, 3점으로는 42점, 자유투로 7점을 기록했다. 팀 득점의 18.4%가 이대성의 득점이다.

자유투를 제외하고 혼자 해결한 점수와 어시스트 그리고 스틸 이후 올린 득점을 비교해보면, 직접 득점 31점/도움 받은 득점 43점으로 전체 득점의 절반 가량을 팀 플레이 이후에 성공시켰다.

이대성이 성공시킨 야투는 총 30개. 그 중 점수차가 5점 이내인 상황에서 집어 넣은 야투가 무려 23개에 달한다. 그가 접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2점 성공률도 상당히 좋았다. 챔프전에서 평균 20분 이상 출전한 선수 중 3위(64.0%)에 해당한다. 1, 2위는 각 강상재(72.2%)와 양동근(71.4%)이 차지했다.

리바운드는 총 13개 잡았다. 이 중 6번은 득점으로 연결됐고, 6번은 득점 실패, 1번은 턴오버로 이어졌다.

블록슛도 2회 있었다. 모두 할로웨이의 2점 야투를 쳐내면서 만들어낸 것이다. 가드 포지션으로는 쇼터와 함께 최다 블록을 기록했다.

반면, 턴오버도 12개 기록하며 챔프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15개로 로드가 차지했다.

이대성의 턴오버 12개 중 7개는 전자랜드 득점으로 연결됐다. 그는 턴오버로 16점을 허용했지만, 5개의 턴오버는 득점상황과는 관련 없었다.

특히 지난 19일에 펼쳐진 네 번째 경기에서 턴오버가 쏟아져 나왔다. 이대성은 이날 3쿼터에만 턴오버 3개, 총 6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3점슛 4개 포함 21점을 올린 터라 턴오버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이대성의 넘치는 열정이 때론 유재학 감독의 눈총(?)을 사기도 했지만, 그 열정이 우승에 한 몫 보탠 것은 사실이다.

그는 유쾌하고 당차다. 정규리그 6라운드 때는 '감독님과의 자유투 대결에서 이기면 자유이용권을 주셨으면 한다'는 인터뷰를 한 바 있다.

결국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이대성과 유 감독의 자유투 대결이 펼쳐졌다. 당시 유 감독이 점프를 선보이는 등 방해 공작이 있었다. 이대성은 패했다. 그가 그토록 갈구하던 '자유 이용권'은 없던 일이 되었다. 

절치부심했다. 이번 챔프전 MVP를 통해 다음 시즌 자유이용권을 획득했다.

과연 그는 2019-20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벌써 많은 사람은 다음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김아람  ahram1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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