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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짜릿한 역전승’ 경희대 김현국 감독 “선수들에게 고맙다”

[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준희 기자] “4쿼터 17점이라는 점수가 쉽지 않은 점수인데, 그걸 이겨낸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경기를 이기지 않았나 생각한다.”

1점 차 역전승을 따낸 김현국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경희대학교는 2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학교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84-83으로 승리했다.

경희대는 이날 3쿼터까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양대에 우위라고 생각했던 높이의 위력은 드러나지 않았다. 3쿼터까지 리바운드에서 22-39로 크게 밀렸다. 여기에 한양대 벌드수흐가 3점슛 8개를 꽂아 넣는 등 수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한때 20점 차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4쿼터가 되자 경희대는 본래의 경기력을 되찾았다.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한 속공이 살아나면서 추격했고, 결국 종료 3.4초 전 박찬호의 결승 득점이 나오면서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경희대 김현국 감독은 “4쿼터 17점이라는 점수가 쉽지 않은 점수인데, 그걸 이겨낸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경기를 이기지 않았나 생각한다. 과정이 썩 좋진 않았지만, 1점이라도 이기고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3쿼터까지 고전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공격을 미루면서 자기 혼자만 생각했다. 볼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고, 1대1로만 하려고 했다. 또, 골밑 찬스에서 빅맨들이 해결을 못해주면서 의기소침해졌다”며 잘 안 됐던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양대의 스피드나 외곽슛이 좋았다. 특히 벌드수흐의 외곽슛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외곽슛을 쉽게 많이 맞았다는 점은 앞으로 우리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며 벌드수흐의 수비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반면, 4쿼터 승부를 뒤집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강력한 수비와 리바운드였던 것 같다. 특히 (정)민혁이가 수비에서 리바운드 자리를 잡아줬던 게 큰 도움이 됐다. 민혁이 덕에 리바운드 경합 상황에서 우리가 볼을 따낼 수 있었고, 그게 속공으로 이어지면서 득점으로 연결됐다. 그 부분이 되지 않았으면 4쿼터에 이기기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정민혁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덧붙여 “(정)민혁이가 4쿼터에 정말 잘해줬고, (김)동준이도 마지막에 쫓아갈 수 있는 힘을 불어넣어줬던 것 같다. 2학년 두 선수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김동준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날 경희대는 높이보다는 스피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높이에 강점이 있는 이사성이 6분 출전에 그쳤다.

김 감독은 “한양대가 작고 빠르다 보니까 (이)사성이가 따라가는 게 벅차 보였다. 그리고 이런 스피드 있는 팀과 만나보지 않아서 상황에 대한 판단이 늦었다. 더블 포스트(박찬호-이사성)를 고려하기도 했지만, 차라리 스피드로 맞붙었을 때 우리가 우위를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투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당장 1승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선수들과 내가 얼만큼 한 몸으로 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중앙대, 연세대, 건국대와 경기가 남아있는데, 모든 경기를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마음으로 싸우지 않으면 오늘 같은 경기가 또 나올 수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KUBF

김준희  kjun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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