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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Review] ‘다시 각성한 모벤져스’ 현대모비스, 인천 원정길서 압승...시리즈 리드 재탈환

[바스켓코리아 = 인천/이성민 기자] 다시 각성한 모벤져스가 3차전 승리를 따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7일(수)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89-67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2승째를 수확했다. 인천 원정 첫 경기 승리를 가져오면서 지난 2차전 패배를 만회했다. 시리즈 전적 2-1 우위를 점했다.  

◆1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18-14 인천 전자랜드 

양 팀은 경기 시작부터 팽팽하게 맞부딪쳤다. 현대모비스가 라건아, 함지훈, 문태종의 연속 득점으로 무난하게 리드를 잡는 듯 했지만, 전자랜드가 곧바로 박찬희의 돌파와 이대헌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원 포제션 게임을 벗어나지 않았다.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균형이 무너졌다. 전자랜드가 급격한 야투 난조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차분하게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배수용의 3점슛과 양동근의 돌파 레이업이 림을 갈랐다. 현대모비스의 6점 차 리드가 형성됐다(18-12, 현대모비스 리드).

전자랜드가 종료 직전 이대헌의 파울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지만, 흐름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2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39-31 인천 전자랜드 

두 팀은 2쿼터 초반 한 차례씩 흐름을 주고받았다. 전자랜드가 강상재의 3연속 득점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현대모비스도 배수용의 3점슛으로 반격을 날렸다. 연이어 이대성의 3점슛까지 림을 갈랐다. 5점 차로 다시금 달아난 현대모비스였다. 

쿼터 중반부에 전자랜드가 다시금 폭발력을 과시했다. 김낙현과 로드가 7점을 쓸어 담았다. 로드의 블록슛까지 나오면서 종료 3분 16초를 남겨놓고 29-29,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이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외곽에서 스크린에 이은 핸드오프 플레이로 연속 3점슛을 터뜨렸다. 쇼터와 이대성이 책임졌다. 현대모비스의 연속 3점슛에 전자랜드 집중력이 무너졌다. 잇단 공격 실패와 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라건아가 속공 득점을 더했고, 쇼터가 쿼터 버저비터를 집어넣었다. 스코어는 39-31, 현대모비스의 확실한 리드를 가리켰다.   

◆3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66-51 인천 전자랜드 

현대모비스가 3쿼터 시작과 함께 맹공을 퍼부었다. 전자랜드의 야투 감각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수비를 바짝 끌어올려 정상적인 공격 전개를 방해했다. 림을 맞고 나온 공을 철저한 박스아웃으로 걷어냈다. 속공 및 얼리 오펜스에 힘을 꽉 줬다. 2분 32초 만에 10-2 런 상황을 만들었다(49-33, 현대모비스 리드).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전자랜드가 활발한 선수 로테이션을 통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현대모비스의 저항이 매우 거셌다. 적재적소에 찬물을 끼얹는 득점이 터져나왔다. 

결국 전자랜드는 14점 밑으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기분 좋게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89-67 인천 전자랜드 

현대모비스가 3쿼터 기세를 이었다. 패싱 게임 위주의 단단한 팀 오펜스로 쿼터 초반 절정의 득점 페이스를 뽐냈다. 3분여 만에 12점을 추가, 23점 차로 달아났다. 사실상 이날 승패가 갈린 시점이었다. 

현대모비스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전자랜드에 20점 차 아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별 다른 변화나 위협 없이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사진제공 = 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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