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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보기만 해도 흐뭇' 눈에 띄는 신입생 누구 있나
한양대 벌드수흐(좌), 동국대 김승협(우)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뽀시래기'들의 활약에 감독들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대학농구리그가 개막한지 한 달의 시간이 지났다. 경희대가 개막 4연승으로 순항하는 가운데, 동국대와 단국대도 각각 3승 1패, 2승 1패의 성적으로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 양강으로 꼽혔던 연세대와 고려대는 각각 2위, 5위에 머물러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리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대학 무대를 밟은 선수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개막 후 적게는 3경기, 많게는 5경기를 치르면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신입생들은 누가 있을까.

현재까지는 한양대 벌드수흐(189cm, F)가 가장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귀화 선수로 팀에 합류해 올해부터 리그를 소화하고 있는 벌드수흐는 4경기에 나서 평균 21.5득점 2.8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21.5득점은 평균 득점 부문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발군의 외곽슛 능력을 자랑한다. 벌드수흐는 4경기 동안 3점슛 15개를 성공시켰다. 고려대 이우석과 함께 3점슛 성공 공동 2위에 올라있다. 경기당 3.8개를 꽂아 넣고 있는 셈이다. 성공률도 34.9%로 준수하다.

신입생 중에는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활약에 시즌 전 약체로 꼽혔던 한양대도 무시 못할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상위권 전력으로 꼽히는 중앙대를 91-79로 제압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동국대 김승협(175cm, G)도 눈에 띈다. 홍대부중-홍대부고 출신인 그는 올 시즌 4경기에 나서 평균 10.5득점 3.8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신장은 작지만, 빠른 발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팀에 녹아들었다.

스틸 능력도 뛰어나다. 김승협은 현재까지 스틸 13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연세대 이정현(14개)에 이어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 앞선에서 스틸을 통해 상대 턴오버를 유발하면서 속공을 활성화시키는 등, 올 시즌 동국대의 모토인 ‘공격 농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의 활약에 동국대 서대성 감독도 만족을 표하고 있다. 지난 10일 상명대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서 감독은 “김승협이 마무리한 경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승협도 “롤 모델은 김승현 선수”라며 대학리그의 스타로 거듭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상명대 최진혁(좌), 경희대 이사성(우)

상명대 최진혁(194cm, F)도 눈여겨볼 만한 선수다. 양정고 출신으로 재수 끝에 올해 상명대에 입학한 최진혁은 올 시즌 4경기에 출전, 평균 10.5득점 6.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7명 남짓한 선수들로 팀을 꾸리고 있는 상명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그의 강점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194cm라는 준수한 신장과 기동력을 앞세워 득점원이 부족한 상명대에서 곽정훈, 곽동기에 이은 스코어러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상명대가 호성적을 거두려면 최진혁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팀내 1, 2옵션인 곽정훈과 곽동기가 집중 견제를 받는 상황에서, 최진혁이 득점에 가담해줘야 상명대의 공격이 살아날 수 있다. 올해 첫 대학리그 출전이지만,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는 최진혁이다.

그 외에 경희대 이사성(210cm, C)도 기록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존재감을 뿜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기록은 4경기 동안 평균 4득점 4리바운드로 평범하나, 팀 내 빅맨인 박찬호와 함께 더블 포스트를 이루는 것만으로도 상대팀에 위압감을 주고 있다.

팀도 개막 후 4연승으로 무패 행진 중이다. 이사성의 활약이 상승세의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할 순 없지만, 그의 존재가 팀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선수들의 활약에 리그에는 활기가 돌고 있다. 앞으로 이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또, 다른 신입생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도 대학리그를 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하다.

사진제공 = KUBF, 바스켓코리아 DB

김준희  kjun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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