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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챔프] 3쿼터 지배한 전자랜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세우다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후반전 집중력이 돋보였던 전자랜드가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에서 89-70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이날 경기에서 최고 득점,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한 찰스 로드. 그는 32분 36초 동안 31득점 15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이대헌(14득점 4리바운드 3스틸)과 정효근(13득점 4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전반은 1차전 양상과는 사뭇 달랐다. 공격 난조 속에 현대모비스가 34-33, 단 1점을 리드한 채 마쳤다. 

이후는 완전한 전자랜드 페이스. 3쿼터 강력한 압박 수비로 상대의 패스 게임을 저지하며 턴오버를 유도, 실점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성공적인 수비를 공격으로 전환한 전자랜드는 3쿼터에만 31점을 퍼부었고, 결과로 64-50, 14점차 리드를 챙겼다. 이어진 4쿼터엔 리드를 잃지 않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가 결정 난 3쿼터 기록을 살펴보았다.

전자랜드는 리바운드에서 12-6으로 우위를 점했다. 리바운드에서 앞서다 보니, 공격 찬스는 자연히 늘어났다.

현대모비스가 2점슛 9개 중 4개(44%)를 집어넣을 동안, 전자랜드는 17번 시도해 11번(65%)을 성공시켰다.

즉, 전자랜드가 3쿼터에 2점슛으로만 22점을 올릴 동안 현대모비스는 8점에 머문 것이다. 그 중심에는 3쿼터 22점 7리바운드를 합작한 로드와 정효근이 있었다.

3점슛에서도 효율적인 모습을 보인 건 전자랜드였다. 현대모비스는 8번 시도 끝에 2개 만을 넣었지만, 전자랜드는 4번 던져 2방을 꽂았다.

'삼산동 코알라' 이대헌 활약도 돋보였다. 그는 33분 5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점 성공률 64%(7/11)로 14득점을 쌓았다. 스틸도 3개 기록했다. 

이는 현대모비스 팀 전체 스틸(4개)과 1개 차이에 불과하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이대헌은 자신의 수비 상대인 함지훈을 3점으로 꽁꽁 묶었다. 함지훈은 이날 경기로 정규리그 이후 최저 득점을 기록했다.

2차전을 마친 유도훈 감독은 "이대헌이 함지훈을 1대1로 막으니 현대모비스에게 외곽 찬스를 주지 않을 수 있었다"면서 이대헌의 수비를 칭찬했다.

또한,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도 전자랜드가 승리하는 데 한몫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턴오버 13개를 기록했다. 4강 플레이오프부터 나온 턴오버와 비교했을 때, 한 경기 최고 수치이다. 전자랜드가 기록한 5개와는 여덟개나 차이 난다.

반면, 전자랜드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 평균 10개의 턴오버로 챔프전을 우려케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턴오버를 5개로 누르며 1차전(11개)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상대의 턴오버를 역이용했다. 전자랜드가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를 틈타 12점을 올릴 동안,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의 턴오버로 2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이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고, 3차전은 17일 전자랜드의 홈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4강 플레이오프까지 홈 승률 82.8%(24승5패)를 기록 중인 전자랜드.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김아람  ahram1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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