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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챔프] '완패' 유재학 감독 “전체적인 힘에서 밀렸다”

[바스켓코리아 = 울산/김우석 기자] 현대모비스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챔프 2차전에서인천 전자랜드에 70-89로 패했다.  

조금은 예상 밖 과정과 결과였다. 1차전에서 난타전 속에 98-95, 3점차 승부로 정리했던 양 팀은 이날 전반전에서 34-33, 합계 점수 67점에 머물 정도로 극심한 공격 난조 속에 승부를 이어갔다. 

3쿼터 변화가 생겼다. 모비스가 전자랜드 집중력에 밀리며 계속 점수차를 내줬다. 보기 드문 광경이었다. 결국 모비스는 흐름에 변화를 주지 못했다. 간만에 완패를 경험해야 했다. 

게임 후 유재학 감독은 “힘에서 졌다. 여러가지가 포함된 힘 싸움에서 졌다. 우리는 개인으로 했다. 전자랜드는 팀으로 했다. 이길 수가 없었다. 팟츠 수비는 잘 되었다.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외곽에서 잠깐 놓친 것 빼고는 잘 이행되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연이어 유 감독은 “볼이 앞선에서만 놀았다. 자유투 라인에서 놀았다. 인사이드로 투입되지 않았다. 이길 수 없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유 감독 이야기대로 강력한 압박 수비를 펼치는 전자랜드 앞선 수비에 모비스는 좀처럼 볼을 돌리지 못했고, 결국 적지 않은 턴오버와 함께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라건아 역시 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대해 라건아는 “그(라건아)쪽으로 볼이 내려가지 않았다. 밸런스가 깨져 버렸다. 계속 밀려 다녔다. 가장 큰 패인이다. 비디오 보면서 정리를 해야 한다.”라고 거듭해서 강조했다. 

실책이 많았던 부분에 대해서도 “볼이 돌지 않았기 때문에 많이 나왔다. 턴오버가 나오니까 빠른 공격도 많이 허용하게 되었다. 5전 3선승제라는 각오로 시작하겠다. 잘 준비하겠다.”며 인터뷰 실을 떠났다. 

3차전은 모레(17일) 19시 30분 장소를 인천삼산체육관으로 옮겨 펼쳐진다.  

사진 제공 = 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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