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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챔프] ‘감히 현대모비스에게?’ 허를 찌른 전자랜드 2-3 지역방어

[바스켓코리아 = 울산/김영훈 기자] 전자랜드가 ‘감히’ 현대모비스에게 지역방어를 꺼내들었다. 결과는 어땠을까?

모비스는 3쿼터 초반 라건아와 섀넌 쇼터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전자랜드와의 차이를 벌렸다. 점수는 70-59. 

다급해진 전자랜드는 3쿼터 2분 56초에 강상재를 투입했다. 수비도 존 디펜스로 바꿨다. 매우 놀라운 수였다. 모비스가 지역방어를 잘 깨기로 유명한 팀이기 때문. 

과거 3-2 드롭존으로 챔프전에 올랐던 SK를 4-0으로 꺾은 팀도 모비스였다. 선수 시절부터 지역방어 해체에 능통했던 유재학 감독과 노련한 포인트가드 양동근이 일궈낸 결과였다.

그런 모비스를 상대로 2-3 지역방어를 꺼내들었다. 놀랍게도 6번 공격이 모두 무위에 그치면서 모비스 스코어는 70점에서 멈췄다. 

전자랜드 지역방어는 성공을 거뒀다. 박찬희와 차바위의 앞선은 신장과 수비 센스 모두 뛰어나다. 상대 주공격 패턴인 2대2를 막는 데에 효율적이었다. 공격 진로를 모두 막힌 볼 핸들러는 갈 곳을 잃었다. 힘겹게 뚫고 돌파해도 골밑에는 로드가 버티고 있었다. 

넓은 수비범위를 지닌 이대헌과 강상재도 문태종과 함지훈에게 오픈 찬스를 쉽게 주지 않았다. 포워드 높이도 좋아서 포스트 업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 기디 팟츠를 투입하면서 같은 수비를 사용했다. 그러나 모비스가 점점 슈팅감각을 찾아가면서 수비효과를 잃어갔다. 선수들도 서서히 파훼법을 알아갔다. 

지역방어는 모비스에게 오래 쓸 수 없는 전략이었다. 전자랜드는 영리했다. 짧게 쓰고 빠졌다. 1차전은 패했지만 분위기 전환카드를 발견했다.     

유재학 감독은 “선수들이 쫓기는 상황이다 보니 급해졌다. 평소대로 하면 충분히 깰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자랜드는 모비스의 허를 찔렀다. 적재적소의 타이밍에 꺼냈고, 성공을 거뒀다. 분명 모비스도 지역방어에 대해 준비할 것이다. 

유도훈 감독은 “사실 정규리그 때는 자주 사용하지 않았던 수비다. 하이 로우 게임을 막기 위해 변칙 사용을 할 생각이다. 오늘(13일)은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며 지역방어 효과에 만족했다. 

전자랜드가 2-3 지역방어를 2차전 어떤 시점에서 꺼낼까. 승부처를 좌우할 중요 체크 포인트다. 

사진 제공 = KBL

김영훈  kim95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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