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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포드 감독과 스터츠 감독, 3~4월의 감독 선정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올랜도 매직의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테리 스터츠 감독이 3~4월의 감독에 선정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리포드 감독과 스터츠 감독이 각각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3~4월의 감독

클리포드 감독이 개인통산 세 번째이자 이번 시즌 첫 이달의 감독에 뽑혔다. 클리포드 감독은 지난 2013-2014 시즌과 2015-2016 시즌에 각각 이달의 감독상을 품은 바 있다. 샬럿 호네츠에서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로 처음에는 4월, 이후에 3월의 감독이 됐다. 지난 시즌부터 3~4월을 묶어 수상하고 있으며,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3~4월의 감독이 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올랜도 부임한 클리포드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첫 해부터 올랜도를 플레이오프로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지난 2013-2014 시즌에 처음으로 감독이 됐을 당시에도 샬럿을 플레이오프로 이끈 경험이 있는 그는 이번에는 올랜도를 오랜 만에 플레이오프로 진출시켰다. 올랜도는 지난 2011-2012 시즌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올랜도는 3월과 4월에 걸쳐 19경기를 치러 13승 6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플레이오프 경쟁권에 머물러 있었지만, 장담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그러나 3월 중순부터 6연승을 내달리더니 시즌 마지막 13경기에서 11승 2패를 수확하는 등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6연승 이후 연패가 없었으며, 시즌 막판 4연승이 결정적이었다.

무엇보다 경기내용이 좋았다. 6연승과 5연승을 이어가는 동안 대부분의 경기에서 10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뒀다. 3월 말에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5점차 이하의 접전을 펼쳤고, 지난 8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워정경기에서도 8점차로 이겼다. 백미는 시즌 마지막 날에 샬럿 원정이었다. 이미 40승을 돌파한 올랜도는 이날 승리로 컨퍼런스 7위를 확정했다.

서부컨퍼런스 3~4월의 감독

스터츠 감독은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이달의 감독이 됐다. 이번 시즌 들어서 두 달 연속 이달의 감독에 호명된 것은 스터츠 감독이 유일하다. 개인통산 7번째 이달의 감독에 뽑혔으며,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단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한 번 이상씩 이달의 감독이 됐다. 시즌 중 복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포틀랜드의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는 스터츠 감독은 크고 작은 변화 속에서도 팀을 꾸준히 이끌고 있다. 부임 2년차인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팀을 꾸준히 플레이오프로 견인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포틀랜드를 컨퍼런스 3위로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시즌 도중 크고 작은 부상자들이 많았음에도 이를 잘 극복했다.

하지만 큰 위기는 따로 있었다. 시즌 막판에 주전 센터인 유섭 너키치가 큰 부상을 당했다.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인 만큼,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중 복귀도 힘들 수 있다. 시즌 막판에 다친 것을 감안하면, 빨라야 다음 시즌 막판에 코트를 밟을 전망이다.

너키치가 빠지면서 당장 골밑 전력에 큰 구멍이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틀랜드는 너키치의 결장에도 연승을 이어갔다. 원정 4연전에 돌입했지만, 시카고 불스와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했던 만큼 부담이 적지 않았고 6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연승이 마감된 이후에도 연패는 없었으며, 6연승 이후 7경기에서 5승 2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나 3월부터 치른 21경기에서는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100점 이상을 올렸을 정도로 남다른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중 16경기에서 110점 이상을 뽑아냈으며, 3월 초에는 네 경기 연속 120점 이상을 몰아치는 저력을 발휘했다. 시즌 마지막 날에도 새크라멘토 킹스를 맞아 136점을 적중시키는 등 최근 들어 매서운 화력을 과시했다.

시즌 막판을 3연승으로 마무리했으며,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 점은 포틀랜드에게 웃어주는 요소다. 너키치의 부재로 인해 완연한 3번시드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 지는 의문이지만, 워투펀치가 탄탄한만큼 이를 잘 극복해내겠다는 심산이다. 하지만 쟁쟁한 팀들이 많은 서부에서 너키치 없이 1라운드를 통과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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