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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데이브 예거 감독 전격 경질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새크라멘토 킹스가 감독을 교체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가 데이비드 예거 감독을 경질했다고 전했다.

새크라멘토는 이번 시즌 39승 43패를 기록하는 등 지난 시즌 대비 12승을 더 거둬들였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지만, 서부컨퍼런스 순위경쟁이 워낙에 치열했던 만큼 시즌 막판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새크라멘토는 예거 감독과 더 이상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선수단을 이끌 새로운 지도자를 물색할 예정이다.

시즌 도중 어린 선수들과의 불화가 이번 경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예거 감독은 노장들과의 관계가 원만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린 선수들과 지내는 것이 썩 매끄럽지 못했다. 시즌 도중에는 버디 힐드와 논쟁을 벌이기도 하는 등 작전 구사를 두고 어린 선수들과 여러 차례 부딪힌 바 있다.

시즌 전에는 구단 운영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블라데 디바치 단장의 수완에 대해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유망주 지명에 대한 견해를 달리하면서 새크라멘토 경영진과 부딪히기도 했다. 시즌 초반에 잠깐이지만 예거 감독의 경질설이 나돌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즉, 경영진과 의견이 달랐고, 유망주들과도 원만하지 못하면서 해고를 피하지 못했다.

예거 감독은 지난 2016년 여름에 새크라멘토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멤피스에서 경질된 이후 곧바로 새크라멘토의 감독이 됐다. 하지만 노장들이 주축인 멤피스와 달리 새크라멘토는 드마커스 커즌스(골든스테이트) 트레이드 이후 어린 선수들 위주로 꾸려졌고, 알게 모르게 예거 감독과 부딪혀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거 감독은 이번 시즌에 새크라멘토를 한 단계 더 도약시켰다. 첫 두 시즌에서의 성적은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첫 시즌에 커즌스 트레이드를 피할 수 없었고, 이후 팀을 추스르는 과정이 녹록치 않았다. 5할 승률 달성 여부가 관건을 모았지만, 마지막 5경기에서 3연패를 포함해 1승 4패로 주춤하면서 아쉽게 5할 승률에 다가서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진출도 물거품이 됐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2006년 이후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릭 애들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무려 8명의 감독이 새크라멘토를 맡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예거 감독을 제외하면 온전하게 세 시즌 이상을 채운 감독도 없었다. 결국 이번에는 예거 감독이 물러나게 됐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에토르 메시나 코치(샌안토니오)를 새로운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또한 블라데 디바치 단장과 연장계약을 체결하면서 현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또한 먼티 윌리엄스 코치(필라델피아)를 경영진에 합류시킬 의사까지 보이고 있다. 경영진을 좀 더 보강하면서 새로운 코칭스탭을 꾸리겠다는 심산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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