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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재건 이끈 막스 단장과 연장계약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브루클린 네츠가 경영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션 막스 단장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브루클린이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연장계약 소식이 전해진 만큼, 구단이 막스 단장을 그만큼 신뢰하고 있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막스 단장은 2016년 2월에 단장으로 부임했다. 2015-2016 시즌 도중 단장이 된 그는 브루클린의 상황을 점진적으로 개선해왔다. 샐러리캡 유동성이 적고 1라운드 티켓을 상실한 과정에서 재건작업이 녹록치 않았다. 시즌 후 케니 앳킨슨 감독을 임명한 브루클린은 이후 막스 단장이 부지런한 계약을 통해 선수층을 다져왔다.

2016-2017 시즌 12월 초에는 현 브루클린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스펜서 딘위디에게 다년계약을 안겼다. 드래프트되지 않은 선수들 중에서도 옥석을 골라냈고, 군소 규모의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 확보에 나섰다. 보얀 보그다노비치(인디애나)를 보내면서 워싱턴 위저즈로부터 2017 1라운드 티켓을 받아냈다.

브루클린은 보그다노비치 트레이드로 얻은 1라운드 지명권으로 제럿 앨런을 지명했고, 현재 팀에 합류시켰다. 드래프트에서는 LA 레이커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티모피 모즈고프(올랜도)의 계약을 떠안는 대신 디엔젤로 러셀을 품었다. 러셀은 브루클린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으며, 이번 시즌에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샐러리캡의 여유를 활용해, 2016년에 데려오고자 했으나 데려오지 못했던 앨런 크랩을 품으면서 백코트를 다졌다. 지난 여름에는 하미두 디알로(오클라호마시티)와 모즈고프, 2021 2라운드 티켓, 현금을 샬럿 호네츠로 보내면서 드와이트 하워드(워싱턴)을 데려왔고, 하워드를 방출했다. 모즈고프의 잔여계약까지 순조롭게 정리했다.

또한 덴버 너기츠와의 거래를 통해 지명권도 확보했다. 아이제이아 화이트헤드를 보내는 대신 데럴 아써, 케네스 페리드(휴스턴), 2019 1라운드 티켓, 2020 2라운드 티켓을 받아냈다. 아써와 페리드의 만기계약을 떠안는 대신 지명권을 확보했다. 순차적인 트레이드로 샐러리캡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애당초 거래성사가 쉽지 않았다.

1차적으로 악성계약을 최대한 정리하면서 재정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지명권을 품을 여지를 마련했다. 지명권 확보로 인해 받을 수밖에 없었던 잘못된 계약들도 차차 정리해나갔다. 아써는 곧바로 피닉스 선즈로 보냈고, 페리드와는 시즌 도중 계약을 해지했다. 그러면서도 2라운드 지명권을 차곡차곡 모으면서 신인선수들을 수급할 통로까지 확보해 나갔다.

이적시장에서의 행보도 돋보였다. 슈퍼스타들이 눈길을 돌리지 않았지만, 브루클린은 지난 여름에 조 해리스를 붙잡았고, 이번 시즌 도중에는 딘위디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2월에는 현금을 토론토 랩터스에 넘기면서 그렉 먼로(필라델피아)와 2021 2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다. 먼로는 곧바로 방출했다.

막스 단장이 부임한 이후 진행된 간단한 과정을 봐도 팀을 개편하기 위해 많은 작업이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우승을 위해 불필요한 투자를 남발한 과거의 과오를 만회하기 위해 천천히 팀을 바꿔나갔고, 지금에 이르렀다. 지난 시즌까지 하위권을 전전했던 브루클린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는 팀으로 도약해 있다.

무엇보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된다. 러셀이 에이스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데다 그 또한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딘위디, 캐리스 르버트가 팀의 중심을 잘 잡고 있으며, 해리스, 앨런, 드마레 캐럴까지 버티고 있다. 캐럴을 제외하고 주축들이 아직 20대로 어린 선수들이 즐비하다.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확정된 샐러리캡은 현재까지 약 5,400만 달러에 불과하다. 노장들과의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다. 러셀과의 재계약이 관건이겠지만, 제한적 자유계약선수인 만큼 브루클린이 충분히 앉힐 수 있다. 이적시장에서 대어급 전력감을 영입하기에도 충분하다. 오프시즌 행보에 따라 브루클린의 가능성은 더욱 무궁무진해질 수 있다.

사진_ Brooklyn Nets Emblem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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