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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Review] ‘삼각편대 날았다!’ 현대모비스, KCC에 선제 1승… 챔프전 진출 77.3% 확률 잡아

[바스켓코리아 = 울산/김우석 기자] 현대모비스가 통합 우승에 첫 번째 발걸음을 내딛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라건아(30점 17리바운드), 섀넌 쇼터(13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대성(14점 6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브랜든 브라운(32점 12리바운드), 마커스 킨(15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송교창(14점 4리바운드)이 분전한 전주 KCC를 접전 끝에 95-85로 이겼다.

1쿼터, 현대모비스 20-20 KCC : 차분한 경기 흐름, 깨지지 않은 균형 

KCC는 신명호, 이정현, 송교창, 브라운, 하승진이 선발로 나섰고, 현대모비스는 박경상, 이대성, 문태종, 함지훈, 라건아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CC가 한발 앞서갔다. 경기 감각이 살아 있었다. 하승진, 송교창, 브라운 연속골로 6-2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 점퍼로 경기 첫 골에 성공했지만, 이후 슈팅 성공률이 떨어지며 아쉬운 초반을 보내야 했다.

이후 KCC가 송교창 포스트 업으로 한 발짝 더 달아났고, 현대모비스가 박경상 3점슛 두 방으로 순식 간에 8-8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공격에서 보여진 침착함과 효율성으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계속해서 원 포제션 게임이 펼쳐졌다. KCC가 정희재 3점슛 등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현대모비스는 라건아 활용을 최대화하며 점수를 쌓아갔다.

단, 세트 오펜스가 중심이 된 경기가 이어졌고, 빠른 공격은 실패로 돌아갔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전광판에 그려진 점수는 15-15 동점이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양 팀은 공격에서 스피드를 가미했고, 빠른 공수 전환 속에 점수를 주고 받았다.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라건아 버저비터가 아쉽게 림을 벗어났다. 20-20 동점으로 10분은 막을 내렸다.

2쿼터, 현대모비스 47-42 KCC : 계속되는 접전, 서서히 깨지는 균형 

초반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차분히 한 골씩을 주고 받았고, 1분이 지날 때 현대모비스가 양동근 속공으로 26-23, 3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KCC가 바로 킨 자유투로 1점차로 따라붙었다. 조용한 긴장감은 그렇게 계속되었다.

3분을 지날 때 KCC가 송교창 얼리 오펜스를 통해 27-26, 한 차례 역전을 만들었다. 3분 30초가 지나면서 경기 속도가 올라섰고, 현대모비스가 부족했던 경기 감각을 찾는 듯 했다. 쇼터 속공과 이대성 3점슛으로 32-29로 앞섰다. KCC는 바로 킨 점퍼로 응수했다.

5분이 지날 때 전광판에 그려진 점수는 33-32, KCC 1점차 리드였다. 브라운이 자유투를 모두 점수로 환산한 결과였다.

이후 득점포는 잠잠했다. 잠시 산만한 시간을 지나쳤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현대모비스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두 번의 빠른 공격이 점수로 환산되었고, 37-33으로 앞서갔다. KCC가 바로 킨 3점 플레이로 응수했고, 현대모비스는 함지훈 점퍼로 다시 한 발짝 달아났다.

계속 점수를 주고 받았다. 현대모비스가 2~4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KCC는 브라운의 집중력 높은 플레이로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끝까지 공격 효율을 유지한 현대모비스가 5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정리했다. KCC는 브라운 버저비터 덩크슛에 만족해야 했다.

3쿼터, 현대모비스 68-67 KCC : 달라지지 않는 경기 흐름, 복구된 균형 

경기 템포에 변화가 있었다. 확실히 공격 템포가 빨라졌다. 현대모비스가 한 걸을 달아났다. 1분 30초가 지날 때 KCC가 브라운을 필두로 점수차를 줄여갔고, 48-51로 따라붙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았고, 현대모비스가 계속 2~4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전반전 외곽슛에 의존했던 현대모비스는 라건아를 활용하는 전략을 가져갔고,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KCC는 킨 활용을 극대화시키며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5분이 지날 때 현대모비스가 58-57, 단 1점을 앞서고 있었고, 1분이 채 지나지 않았을 때 KCC가 정희재 3점슛으로 60-58, 2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간만에 뒤바뀐 점수였다.

현대모비스 공격이 멈춰섰다.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종료 3분 21초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흐트러진 공격을 정비해야 했다.

다시 조용한 긴장감과 강렬한 몸싸움이 포함된 경기는 균형을 이어갔다. KCC가 브라운 3점슛으로 65-62, 3점을 앞섰다. 좀처럼 깨지지 않는 원 포제션 게임이었다.

균형은 끝까지 이어졌다. 현대모비스가 종료 직전 터진 양동근 3점슛으로 단 1점을 앞섰다.

4쿼터, 현대모비스 95-85 KCC : 조금은 잔잔한 승부, 통합우승 '첫 번째 발걸음'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라건아 패턴을 효과적으로 적용, 74-70으로 달아났다. KCC는 수비에서 집중력이 나타나며 흐름을 내줬고, 3분 30초가 지날 때 작전타임을 실시, 흐름을 끊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브라운과 라건아가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라건아가 공격에서 집중력을 선보였고, 두 번의 수비를 성공시킨 현대모비스가 77-72, 5점을 앞섰다. 간만에 5점 차가 발생한 경기였다.

이후 다소 루즈한 흐름 속에 현대모비스가 5점차 리드를 이어갔고, 그렇게 5분이 흘러갔다. 현대모비스가 79-74, 5점차 리드와 함께 중반을 지나쳤다.

현대모비스가 3점을 추가했고, KCC가 2점을 더했다. 점수차는 8점으로 벌어졌다. 종료 3분 22초를 남겨두고 한 차례 비디오 판독이 펼쳐졌고, KCC가 브라운, 이정현 투맨 게임이 3점으로 변환되며 79-84, 5점차로 따라붙었다. 남은 시간은 2분 21초,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KCC였다.

현대모비스가 종료 1분 55초 전, 라건아 3점 플레이에 이은 침착한 경기 운영을 통해 경기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수차는 9점. 세 번의 공격을 실패한 KCc가 분위기를 바꿀 방법은 없어 보였다.

종료 53초 전, 현대모비스가 승부의 방점을 찍었다. 이대성이 왼쪽 코터에서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점수차는 11점으로 변했다. 그걸로 끝이었다.

사진 제공 = 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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