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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프리뷰] ‘100% 확률 믿는’ LG vs ‘0%에 도전하는’ KT, 벼랑 끝 5차전 승자는?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100%가 이어질 것인가, 0%가 깨질 것인가.

창원 LG와 부산 KT가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 나선다. 시리즈 전적은 2승 2패로 동률. 1, 2차전은 LG의 승리였지만, 이후 3, 4차전은 모두 KT가 가져갔다. LG는 1, 2차전 연승으로 4강 진출 확률 100%(17/17)를 품에 안았지만, 5차전까지 오면서 시리즈 향방을 알 수 없게 됐다. KT는 전례가 없던 ‘2연패 뒤 3연승’으로 4강 PO 진출에 도전한다. 과연 인천으로 향할 팀은 어디가 될까.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결국 이 승부가 5차전까지 오게 됐구나. LG와 KT의 벼랑 끝 맞대결이야. 이 한 판에 전자랜드의 4강 상대가 결정돼.

코리아(이하 코) : 2차전이 끝났을 때만 해도 시리즈의 주인공이 결정되었구나 생각했는데, 결국 5차전까지 왔어. 2승 2패인 양 팀이지만 KT의 기세가 더 좋은 거 같은데. 넌 어때?

바 : 나도 지금의 기세는 KT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생각해. LG는 김시래의 존재감이 너무 커보여. 이원대와 양우섭이 빈 자리를 메우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 같아.

김시래가 드라이브인이나 2대2, 외곽슛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수비를 분산시키면서 공간을 창출해줬고, 그게 메이스나 김종규, 조성민 등 다른 선수들의 찬스로 이어졌었는데 김시래가 빠지면서 그 정도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어졌어. 그러면서 다시 시즌 초 LG의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 보이고 있지.

코 : KT는 3, 4차전 경기력이 너무 좋았어. 양궁 농구는 화려하게 부활을 선언했고, 공격 속도도 올라갔어. 뿐만 아니라 허훈과 양홍석의 활약도도 높아졌지. 김민욱도 좋았고, 김윤태도 놀라웠어. 한 명이 아닌 여러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간 KT라 기세가 장난 아니야. 최근 두 경기 평균 득점이 무려 99점이거든. LG와 정확히 대비되지.

바 : 홈, 원정의 차이가 이렇게까지 팀을 변화시킬 수 있는 건가 싶어. 확실히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KT가 살아난 느낌이야. 어린 선수들이 무서운 이유는 분위기를 타면 무섭게 불타오른단 점이야. 다만 KT로서는 3점슛만을 믿고 외곽에만 의존하면 안되겠지.

어쨌든 LG는 확률 높은 2점 싸움에선 아직까지 우위를 점하고 있어. 김시래라는 구심점이 사라지면서 다소 정제되지 못한 움직임이 나오는데, 홈으로 돌아와 이런 부분만 잘 정리된다면 우여곡절을 겪긴 했지만 4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

코 : LG가 기대하는 부분은 또 있어. 바로 5차전이 홈에서 열린다는 점이지. KT가 홈 팬들을 등에 업고 3,4차전을 가져갔던 것처럼 LG도 홈에서는 승리 확률이 높아져. 1,2차전을 이긴 것만 봐도 그렇지. KT의 기세가 좋긴 해도 분명 이 점을 무시할 수 없을 거야.

바 : 두 팀 모두 5차전까지 오면서 체력적으로 부치는 상황이야. 정신력으로 버텨야 하는 가운데, 누가 더 잘하냐의 싸움이라기 보다 누가 실수를 하지 않고 버틸 것인가가 중요할 것 같아. 한 두 번의 실수는 곧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어. 두 팀 모두 무리한 플레이보다는 정확한 플레이가 필요하겠지. 실책을 줄이는 팀이 승리를 가져올 것 같아.

코 : 그럼 키 플레이어를 꼽아볼까? 난 KT에서 김영환을 꼽고 싶어. 선수들이 느끼는 5차전 부담감이 클 거 같아. KT는 어린 팀이라 LG보다 더할 거고. 그러면 중심을 잡아주는 리더가 중요해. 경기에서 실수가 나와도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 말이지. 김영환은 챔프전까지 경험했던 베테랑이잖아. 후배들의 멘탈이 나가지 않게 잘 막아줘야 해.

바 : LG는 지난 경기 속공에 의한 득점이 8점에 불과했어. 반면 KT는 17점을 기록했지. LG가 분위기 좋을 때 강점이었던 게 바로 속공이잖아. 5차전 승리를 위해선 속공이 동반돼야 할 것 같아.

이를 위해선 그레이의 역할이 중요하지. 그레이의 스피드를 막기는 힘들어. 그리고 그레이가 김시래의 빈 자리를 메우려면 2대2나 어시스트도 해줄 필요가 있어. 만약 그렇게 된다면 LG의 높이도 다시 살아날 수 있고, KT가 원정에서 LG를 막긴 쉽지 않을 거야. 그레이가 LG의 무너진 팀 케미스트리를 다시 찾아올 수 있을지 궁금해.

코 : 0%의 확률을 깨려는 KT와 100%의 확률을 유지하려는 LG. 과연 인천으로 가는 팀은 누가 될까? 오늘 오후 7시 30분, 무조건 놓치지 말고 보자!

사진제공 = 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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