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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프리뷰] LG vs KT, PO 2연승 혹은 1승 1패 동률?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원하는 바를 이룰 팀은 어디일까.

창원 LG와 부산 KT가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1차전은 연장 접전 끝에 김시래와 메이스의 활약을 앞세운 LG가 승리를 챙겼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93.2%. 만약 이날 2연승에 성공할 시 4강 진출 확률 100%를 품에 안게 된다. 1패를 당한 KT는 최소 1승 1패로 홈에 돌아가야 승산이 있다. 2차전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LG와 KT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야. LG는 홈에서 2연승을 노리고, KT는 적지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가야겠지?

코리아(이하 코) : KT가 지난 경기 연장 끝에 아쉽게 졌잖아. 아쉽게 진만큼 각오가 남다를 것 같아.

바 : 오히려 아깝게 진 탓에 의욕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허탈감이 클 것 같은데.

 : 그런 것까지 극복해야 단기전에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것 아니겠어? LG도 어렵게 이겼기 때문에 불안한 구석이 있을 거야. 양 팀 모두 1차전을 통해 보완해야 할 점이 드러났기 때문에 어느 팀이 대비를 잘했는지에 따라 승패가 결정 나겠지.

바 : LG는 1차전에서 극적으로 승리를 따냈어. 종료 30여초 전까지만 해도 뒤지고 있었지만, 김시래의 활약에 힘입어 연장까지 갔지. 연장에는 김시래와 메이스가 합동 공격을 펼치면서 KT를 무너뜨렸어. 경기 내내 잘 끌어왔던 KT는 막판 상대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지.

코 : KT는 정말 아쉬울 것 같아. 사실 시즌 후반 경기력도 그렇고, 전력적으로 KT의 열세가 예상됐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 싸움을 대등하게 가져갔거든. 오히려 KT가 우위를 점했지. 팀 3점슛도 8개를 성공시키면서 나쁘지 않았어. 결국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던 거지.

바 : KT가 젊은 선수들이 많아 패기에서 앞서지만, 안정감이 부족한 면이 있긴 해. 반면 LG는 김시래가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1차전에서도 막판 폭발력을 뽐내며 팀을 하드캐리했지.

코 : 김시래 정말 무섭더라. 초반에는 허훈이 김시래를 공수에서 압도하는 듯했는데, 결국 승부처에 나타난 건 김시래였어. 허훈은 4쿼터와 연장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지. 허훈의 공격력은 분명 장점이지만, 볼 호그 기질과 팀 오펜스가 정체되는 현상은 서동철 감독으로서도 딜레마가 있을 듯해.

바 : 외국 선수들의 활약도 비교해볼까? 둘의 활약을 종합적으로 따지자면 KT가 우위였어. 랜드리가 23점, 덴트몬이 20점으로 43점을 합작했거든. 특히 덴트몬이 2, 3쿼터에 폭발력을 과시했지. 3점슛도 3개를 성공시켰고. 랜드리는 3점슛은 1개에 그쳤지만, 미드레인지 점퍼와 골밑 득점으로 힘을 보탰어.

LG는 메이스가 28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지. 다만 그레이의 활약이 아쉬웠어. 4점 2어시스트에 그쳤거든. 평소 그레이의 활약과는 어울리지 않는 수치지.

코 : 그레이 뿐만 아니라 조성민의 침묵도 의외였어. 조성민은 이날 1득점에 그쳤어. 야투 시도 자체가 2회에 불과해. 무대가 무대인만큼,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했던 것 같아.

바 : 그런 것도 있고, 상대 미스매치의 표적 대상이 되면서 수비하는 데 애를 먹었을 것 같아. 2차전에 그레이와 조성민의 공격력이 살아난다면, KT가 LG를 막기는 쉽지 않을 거야.

코 : 그래도 어쨌든 KT가 정규시즌 후반 경기력에 비해 나아진 건 사실이잖아. 오리온도 1차전 패배 이후 전열을 다듬고 2차전에서 승리를 거뒀고. 서동철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경험까지 있는 감독이야. 분명 팀의 약점을 상쇄할 열쇠를 들고 있을 것 같아.

바 : KT는 앞선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할 것 같아. 허훈과 조상열, 김윤태가 힘을 내야겠는데? 세 선수는 도합 14점에 그쳤어. 현재 KT 포워드들은 리바운드 싸움에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정규리그 때처럼 외곽슛까지 가져가기 힘들어. 앞선 선수들이 외곽 공격과 리딩에서 그 부담을 덜어줘야 할 것 같아.

 : LG는 김시래와 김종규, 메이스 삼각편대가 건재해. 특히 김시래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단기전에 강한 모습이야. 이날도 김시래가 키 플레이어라고 봐. 결국 메이스나 김종규를 살려주는 선수는 김시래거든. LG가 높이와 외곽의 조화를 앞세워 홈에서 2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

사진제공 = 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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