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대학
[U리그] 첫 승 견인한 부산대의 주역, 이주영과 강미혜

[바스켓코리아 = 부산대/이재승 기자]  부산대학교가 안방에서 산뜻하게 2019년을 출발했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25일(월)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수원대학교와의 홈경기에서 75-72로 승리했다.

부산대학교는 이번 시즌부터 처음으로 본격적인 대학무대에 참가했다. 이전까지 팀을 유지했지만, 리그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7년에 종별선수권 우승을 일궈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여러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강자로 도약을 알렸다. 첫 리그 출전인 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부산대는 시종일관 앞서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부산대는 이주영이 14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으로 골밑을 장악했고, 외곽에서는 강미혜가 2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7개를 집어넣으면서 팀의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박인아는 15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안팎을 넘나들며 중심을 잘 잡았다.

1쿼터를 23-21로 마친 부산대는 2쿼터부터 흐름을 잡아나갔다. 2쿼터에 19점을 더하면서 42-34로 점수 차를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부터는 수원대의 3-2 지역방어에 다소 고전했다. 박세림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좀처럼 지역방어를 공략하지 못했다. 이후 연거푸 6점을 내주면서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 때 강미혜가 나섰다. 상대 수비를 뚫기 위해 기회를 엿본 강미혜가 어렵사리 외곽에서 기회를 잡았다. 그녀는 연거푸 3점슛을 적중시켰다. 강미혜의 3점슛 두 방으로 부산대가 상대 추격을 따돌리면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수원대는 작전시간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 강미혜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골밑에서 이주영이 기회를 잡았고, 부산대가 점수 차를 벌렸다.

10점 이상 앞선 채 3쿼터를 마친 부산대는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수원대에게 내리 3점슛을 내주면서 종료 직전에 추격을 허용했다. 수원대가 3점슛을 포함해 9점을 몰아치는 동안 좀처럼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 번 강미혜의 3점슛이 불을 뿜었다. 72-70으로 좁혀진 가운데 경기 종료를 앞두고 강미혜의 3점슛이 골망을 갈랐다.

이후 점수를 내줬지만, 부산대가 승리를 지키기에는 무난했다. 결국 외곽에서 강미혜, 골밑에서 이주영이 제 몫을 해주면서 부산대가 승리할 수 있었다. 박인아도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특히 이주영과의 픽게임을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박인아의 패스가 이날 속속들이 득점으로 연결된 부분만 보더라도 잘 알 수 있다.

경기 후 이주영은 “힘들다”고 웃으면서 “리그 첫 출전이라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됐는데 동생들이 격려해줬다”면서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동료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면서 함박웃음을 보였다. 반면 강미혜는 “긴장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평소에 슛 연습을 많이 해 자신이 있었는데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서 강미혜는 “동료들이 잘 들어가지 않더라도 던지라고 해줬다”면서 “리바운드 가담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주영이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박인아도 두 자리 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부산대가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공수 리바운드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고, 이는 곧 부산대의 공격기회로 이어졌다.

강미혜는 3쿼터에만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후반에만 무려 네 개의 3점슛을 적중시켰다. 슛을 집어넣을 당시 기분을 묻자 “짜릿하고 흥분됐다”며 밝게 웃었다. 끝으로 리그 참가로 많은 관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서는 “자부심도 느껴졌다. 응원해 주셔서 더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개인적인 목표를 물었다. 강미혜는 “전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당차게 말했다. 모름지기 꿈은 커야 한다고 강조한 그녀는 “플레이오프 진출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3점슛 성공 개수에서 1위를 차지하고 싶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주영은 “완승도 중요하지만 부상 없이 마치는 게 중요하다”면서 다치지 않는 것을 우선으로 꼽았다.

이주영과 강미혜는 고교시절 선후배다. 대학에서도 만나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들은 이날 부산대가 리그 첫 경기를 이기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박인아까지도 이름값을 해내면서 부산대가 많은 학생들이 운집한 가운데 리그 첫 경기이자 홈 첫 경기를 잡아냈다. 이들 3인방이 있어 부산대의 이번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

사진_ 이재승 기자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승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 화보] 일본 안조에서 전지훈련 중인 부산 BNK 썸 여자농구단 화보(3)
[BK 화보] 일본 안조에서 전지훈련 중인 부산 BNK 썸 여자농구단 화보(2)
[BK 화보] 일본 안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 중인 부산 BNK 썸 여자농구단 화보(1)
[BK포토]3X3 프리미어리그 4R경기화보
[BK포토]3X3 프리미어리그 2R 경기화보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