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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Review] '5명 두 자릿수 득점' 오리온, KCC 꺾고 6강 PO 1승 1패 동률

[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준희 기자] 오리온이 적지에서 KCC에게 일격을 가했다.

고양 오리온은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조쉬 에코이언(23점 3어시스트), 최진수(18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승현(1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대릴 먼로(18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허일영(1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97-8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오리온은 6강 플레이오프 1승(1패) 째를 거뒀다. KCC는 홈에서 1승 1패의 성적을 거두고 고양 원정길을 떠나게 됐다.

● 1쿼터 : 고양 오리온 26-30 전주 KCC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 좋은 슛감으로 야투를 성공시켰다. KCC는 브라운의 3점슛 2방과 하승진, 이정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리온도 허일영과 최진수가 3점슛을 터뜨리면서 호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양 팀은 경기 시작 5분여까지 13-13 동점을 유지했다. 이후 KCC가 송교창의 골밑 득점과 이정현의 3점슛을 묶어 리드를 잡았다. 오리온은 공격자 반칙, 트래블링 등 턴오버가 나오면서 흐름이 끊겼다.

오리온은 허일영의 속공 레이업과 임종일의 3점슛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KCC는 송교창과 브라운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점수 차를 유지했다. 교체 투입된 킨도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면서 힘을 보탰다.

쿼터 막판 KCC는 킨이, 오리온은 이승현이 공격을 주도했다. 둘은 나란히 3점슛을 주고받았다. 종료 직전 이승현이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를 좁혔다. KCC가 4점의 리드를 안고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고양 오리온 50-48 전주 KCC

오리온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승현의 백도어 컷인 득점에 이어 에코이언과 최진수가 3점슛을 터뜨리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KCC가 브라운의 속공 원핸드 덩크로 찬물을 끼얹었지만, 에코이언과 이승현이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하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KCC는 작전 시간을 전열을 정비했다. 이후 브라운이 연속 6득점을 올리면서 역전과 함께 팀에 4점의 리드를 안겼다. 오리온이 에코이언의 3점슛으로 따라붙었지만, KCC는 브라운과 킨의 연속 6득점으로 7점 차까지 달아났다.

오리온은 막판 에코이언과 먼로, 이승현이 한 템포 빠른 공격으로 6점을 만회했다. 킨이 좌중간 뱅크샷을 성공시키면서 흐름을 저지하려 했지만, 먼로의 3점슛이 터지면서 종료 30여초를 남겨놓고 동점이 됐다.

오리온은 더욱 강하게 KCC를 몰아붙였다. KCC의 공격을 차례로 저지한 뒤, 허일영이 종료 직전 길게 넘어온 아웃렛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오리온이 2점의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고양 오리온 79-73 전주 KCC

오리온이 전반 막판 분위기를 이어갔다. 에코이언이 3점슛 1개 포함 5점을 올린 뒤, 이승현과 최진수가 각각 베이스라인 점퍼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9점 차로 앞섰다. KCC가 작전 시간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이후에도 최진수가 또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12점 차가 됐다.

KCC는 송교창의 골밑 득점에 이어 브라운의 앨리웁 덩크가 나오면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후 송교창과 킨의 3점슛이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4점 차가 됐다.

이후 주도권을 잡으려는 양 팀의 득점 대결이 이어졌다. 오리온은 에코이언이 3점슛과 드라이브인을 성공시키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KCC는 브라운의 골밑 득점에 이어 킨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코트를 달궜다.

KCC는 킨과 브라운, 두 외인 듀오가 ‘열일’했다. 브라운은 바스켓카운트를, 킨은 드라이브인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격차를 좁혔다.

오리온도 이에 굴하지 않았다. 따라잡힐 듯하면서도 이승현과 에코이언이 득점을 올리면서 흐름을 차단했다. KCC 이정현이 드라이브인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3점 차가 됐지만, 먼로가 종료 직전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면서 점수 차를 6점 차로 벌리고 3쿼터를 끝냈다.

● 4쿼터 : 고양 오리온 97-86 전주 KCC

KCC가 막판 스퍼트를 끌어올렸다. 브라운의 골밑 득점과 이현민의 스틸 이후 속공 레이업이 나오면서 2점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오리온이 이승현의 3점슛과 최진수의 컷인 득점으로 대응했지만, 하승진과 이정현이 각각 골밑 득점과 3점슛을 터뜨리면서 추격세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먼로의 3점슛과 베이스라인 점퍼로 KCC의 추격을 잠재웠다. 여기에 허일영도 풋백 득점과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승기를 잡았다. 양 팀의 점수 차는 8점 차였다.

KCC는 작전 시간 후 회심의 공격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치면서 힘을 잃었다. 종료 16초 전 먼로에게 쐐기 3점슛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결국 오리온이 11점 차로 승리를 거두면서 1승 1패의 성적으로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사진제공 = KBL

김준희  kjun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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