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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프리뷰] LG vs KT, 강점이 뚜렷한 두 팀의 플레이오프 첫 번째 맞대결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창과 창의 대결이 펼쳐진다.

창원 LG와 부산 KT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가 열린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3승 3패 동률을 이루고 있다. 시즌 초중반까지는 KT의 우세였지만, 후반 5, 6차전을 모두 LG가 가져가면서 동률이 됐다. 시즌 후반만 놓고 보면 LG가 좀 더 우세한 가운데, 첫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이점을 살릴 수 있을지 관건이다. KT는 정규리그 후반 부진했던 경기력을 이날 경기를 통해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또다른 6강 플레이오프 상대인 LG와 KT의 1차전이야. 이 두 팀의 경기도 재밌을 것 같은데. 높이와 외곽, 팀 컬러가 선명하게 다른 팀이라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 같아.

코리아(이하 코) : 상대의 강점을 봉쇄하고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게 중요하겠지. 두 감독의 전략 싸움이 중요할 것 같아.

 : 우선 정규리그 성적부터 차근차근 살펴보자. 두 팀은 6경기에서 3승 3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어. 4차전까지는 3승 1패로 KT가 우위였지. 하지만 5, 6차전에서 LG가 내리 승리를 거두면서 동률을 맞췄어. 그래도 시즌 전체적으로 봤을 땐 KT가 LG에 강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야.

코 : 그래도 최근 2경기 결과가 모두 LG의 승리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지 않을까? 양 팀의 전력은 최근 경기에 임했던 전력과 가장 유사하잖아.

바 : 그렇지?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 13일 경기도 그래. 양 팀의 핵심 전력이 모두 갖춰진 상태에서 붙은 경기였는데, 당시 골밑을 장악한 메이스와 김종규의 활약을 앞세워 LG가 승리를 거뒀지. 그레이도 3점슛 2개 포함 22점으로 폭발했고. KT는 LG의 높이를 공략하는 데 애를 먹었지.

코 : 그 경기 기억 나. 확실히 그 경기로만 보면 KT가 LG를 상대로 버거워 보여. 불과 농구영신 경기 때만 해도 KT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LG를 제압했는데 말야. 이제는 입장이 바뀌었지.

LG는 메이스가 공격 욕심을 버리고 패스를 잘 빼주면서 볼이 원활하게 돌고 있어. 김시래와 그레이의 공존 문제도 해결된 느낌이야. 김종규와 강병현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고. 베스트5가 자신의 역할을 200% 수행하면서 강해진 LG야.

바 : 반면 KT는 시즌 후반으로 가면서 좋았던 팀 밸런스가 어그러지고 있는 느낌이야. 어딘지 모르게 코트 밸런스가 안 맞고 있어. 랜드리의 존재감은 여전히 뛰어나고, 허훈과 양홍석, 김영환 등 국내 선수진도 나쁘지 않지만 합이 잘 맞는 느낌은 아냐. 정규리그 마지막 오리온과의 경기도 결국 패하면서 6위로 떨어졌지. 그러면서 정규리그 막판 가장 좋았던 LG를 상대하게 됐어.

코 : 수치를 따져보자면 맞대결 평균 득점에서는 KT가 좀 더 앞서. 하지만 큰 차이는 아냐. 85.3점-84.5점으로 비슷한 수준이라고 봐야겠지. 리바운드는 역시 LG가 우세야. 평균 45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어. 어시스트 수치도 LG가 더 높고.

바 : 스틸과 턴오버에서도 LG가 더 앞서. 김시래, 그레이 등 빠른 가드들의 선전이 돋보였어. 평균 8.5개의 스틸을 해내고 있지. 그러면서 KT가 평균 11.7개의 턴오버를 유발하게 만들었고.

코 : 하지만 KT의 강점은 역시 외곽슛이야. LG전에서 평균 10.5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어. 반면 LG는 시즌 평균보다 떨어지는 5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성공률도 35.4%-25%로 차이가 나지. 결국 양 팀 모두 강점과 약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어느 창이 더 날카로운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아.

바 : LG는 역시 메이스와 김종규가 높이의 우위를 과시하는 게 필요해. 두 선수가 KT의 포워드를 상대로 포스트를 장악해야만 앞선의 김시래, 그레이, 조성민, 강병현이 살아날 수 있어.

또한 KT 서동철 감독은 지난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빅맨들의 높이가 큰 것도 있지만, 그 빅맨들을 살려주는 가드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김시래나 그레이 등 앞선 선수들이 골밑으로 연결하는 패스를 최대한 차단할 계획”이라고 플레이오프 전략을 살짝 공개한 바 있어. 결국 KT의 앞선 선수들이 포스트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차단해줘야 LG의 공격을 제어할 수 있겠지.

코 : KT의 장점이 외곽슛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잖아. LG도 KT의 외곽슛을 봉쇄하기 위한 전략을 들고 나올 거야. KT는 이를 역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겠지. 골밑에 포진해 있을 김현민이나 김민욱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아. 특히 이번 시리즈는 김현민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돼. 골밑에서 메이스와 김종규를 상대로 버텨줄 수 있는 선수는 김현민이 유일해. 높이의 약점을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로 메워줄 필요가 있겠지.

바 : 색깔이 뚜렷한 만큼 관전 포인트도 다양할 것 같아. 두 팀이 각자 자신들의 강점을 어떻게 살리는지, 약점은 어떻게 상쇄시키는지 지켜보자고!

사진제공 = 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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