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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챔프전] ‘100% 확률 잡았다!’ KB스타즈, 삼성생명 꺾고 챔프전 2연승

[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준희 기자] KB스타즈가 챔프전 2연승과 함께 100%의 확률을 손에 쥐었다.

청주 KB스타즈는 2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카일라 쏜튼(27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지수(23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심성영(11점 6리바운드), 염윤아(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3-5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KB스타즈는 챔피언결정전 2연승을 내달렸다(2승 0패).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을 거둘 시 최종 우승할 확률은 100%다. 삼성생명은 2연패를 당하며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다(0승 2패).

● 1쿼터 : 청주 KB스타즈 16-9 용인 삼성생명

초반부터 KB스타즈가 흐름을 꽉 잡았다. 박지수의 베이스라인 점퍼로 선취점을 올린 KB스타즈는 이후 염윤아, 쏜튼의 연속 미드레인지 점퍼와 박지수의 골밑 득점을 묶어 8-0 리드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패스 미스와 패턴 플레이 미스 등 턴오버를 남발했다. 경기 시작 3분여가 되서야 김보미의 골밑 득점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간신히 첫 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분위기는 KB스타즈 쪽으로 넘어간 뒤였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미드레인지 점퍼와 골밑 득점 등 5점을 올리면서 9점 차까지 리드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박하나와 김한별의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그러나 KB스타즈가 잠깐 주춤하는 사이, 배혜윤의 훅슛과 김보미의 3점슛이 터지면서 5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하면서 7점 차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의 마지막 공격이 무위에 그치면서 1쿼터는 KB스타즈가 7점의 리드를 안고 끝났다.

● 2쿼터 : 청주 KB스타즈 32-33 용인 삼성생명

삼성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한별의 골밑 득점으로 출발한 삼성생명은 심성영에게 3점슛을 내주긴 했지만, 김보미의 코너 3점슛과 이주연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통해 3점 차까지 추격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자유투 2득점으로 삼성생명의 분위기를 잠재우려 했다. 하지만 김한별이 3점슛에 이어 드라이브인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2쿼터 7분여를 남겨놓고 동점이 됐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KB스타즈는 염윤아와 박지수, 강아정이 득점에 가세했다. 삼성생명은 양인영과 이주연, 김한별이 공격을 이끌었다.

팽팽한 흐름은 쿼터 막판까지 이어졌다. 쿼터 종료 3분여 전 삼성생명이 양인영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KB스타즈 박지수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되찾아왔다. 이어 김민정이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3점 차로 앞섰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양인영이 나타났다. 연속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삼성생명의 리드를 이끌었다. KB스타즈는 염윤아와 강아정, 박지수의 야투가 불발에 그치면서 그대로 종료 버저를 마주했다. 삼성생명이 1점 차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전반이 마무리됐다.

● 3쿼터 : 청주 KB스타즈 56-49 용인 삼성생명

KB스타즈가 3쿼터 시작과 함께 쏜튼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역전을 일궈냈다. 삼성생명은 곧바로 김보미의 3점슛으로 맞대응했다.

이후 쏜튼과 김보미의 득점 대결이 펼쳐졌다. 쏜튼이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와 골밑 득점으로 역전을 만들자, 김보미가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뜨리면서 리드를 되찾아왔다.

하지만 쏜튼의 질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우중간에서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재역전을 만든 뒤, 미드레인지 점퍼까지 성공시키면서 6점까지 격차를 벌렸다. 박지수도 골밑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하킨스와 배혜윤이 포스트에서 분전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그러나 KB스타즈도 염윤아와 심성영, 쏜튼이 차례로 득점을 올리면서 간격을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종료 직전 배혜윤의 골밑 득점으로 4점 차까지 좁혔다. 그러자 KB스타즈 심성영이 버저비터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삼성생명에 찬물을 끼얹었다. 7점 차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3쿼터가 종료됐다.

● 4쿼터 : 청주 KB스타즈 73-51 용인 삼성생명

KB스타즈가 리드를 공고히 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염윤아의 골밑 득점에 이어 박지수와 심성영이 각각 포스트업과 미드레인지 점퍼로 점수를 쌓았다. 점수 차는 13점 차까지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하킨스가 골밑 득점을 올리면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그러자 KB스타즈는 박지수와 쏜튼이 4점을 추가하면서 이를 저지했다.

삼성생명은 힘을 잃었다. KB스타즈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야투 적중률도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김한별까지 5반칙으로 코트에서 벗어났다.

그 사이 KB스타즈는 쏜튼이 날아다녔다. 3점슛 1개 포함 연속 7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굳혔다. 그대로 남은 시간이 흘렀고, KB스타즈가 챔프전 2연승에 성공하면서 우승 확률 100%를 품에 안았다.

사진제공 = WKBL

김준희  kjun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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