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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챔프전] 삼각편대 활약에 가려진, ‘땅콩 가드’ 심성영 ‘강렬했던 3점슛 3방’

[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우석 기자] KB스타즈가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박지수(26점 13리바운드), 강아정(20점 6어시스트), 카일라 쏜튼(21점 리바운드) 삼각편대 활약을 묶어 용인 삼성생명에 97-75, 무려 22점차 승리를 거뒀다.

KB스타즈는 무려 97점을 몰아쳤다. KB스타즈도, 삼성생명도, 관중도 모두 놀랄 만큼 대단한 화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세 선수 활약 이외에도 심성영이 11점(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염윤아가 6점(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그리고 김민정이 8점(2리바운드)을 기록, 26점이라는 천금 같은 지원 사격을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결국, 경기에 나선 6명 선수가 모두 자신의 역할을 200% 수행해내며 만든 의미 있는 승리였다.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활약이었지만, 심성영이 만든 3점슛 3방에 조금 더 가치를 둘 수 있었다.

심성영은 1쿼터 첫 번째 3점슛을 터트렸다. 쿼터 후반 삼성생명의 추격 흐름에 나온 귀중한 득점이었다. KB스타즈는 1쿼터 무려 29점을 몰아쳤다. 심성영 3점슛은 쿼터 후반에 나왔고, 잠시 득점 흐름이 주춤해진 상황에서 나왔다. KB스타즈는 7점을 앞설 수 있었다.

2쿼터, 삼성생명은 김한별을 중심으로 극강의 전력을 과시하는 10분이다. 하지만 KB스타즈 상대로는 내용이 다를 수 있다. 박지수가 존재하기 때문. 오히려 앞서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쿼터 스코어 23-20으로 앞섰다.

강아정은 “삼성생명이 2쿼터에 강하다. 하지만 오늘은 우리가 앞섰다. 경기 흐름을 잡아갈 수 있던 이유가 되었다.”고 말했다.

KB스타즈 선수들 긴장감은 집중력으로 변환되었고, 박지수가 인사이드에서 7점을 몰아쳤고, 심성영과 강아정이 각각 3점슛 두 방씩을 가동했다. 효과적인 내,외곽 하모니였다.

심성영 3점슛은 인상적이었다. 삼성생명이 김보미 3점슛 4방으로 추격전에 시동을 걸 때 마다 3점슛으로 응수하는 장면이었기 때문.

경기 후 안덕수 감독은 “(심)성영이 3점슛이 좋은 흐름을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모두 오픈 3점슛 찬스였고, 좋은 집중력으로 메이드를 해냈다. 움직임이 좋았다고 본다. 인사이드에서 움직임에 더해진 오프 더 볼 무브로 빈 공간을 잘 찾아냈고,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연결했다. 오늘같이 집중력을 유지해준다면 2차전 활약도 기대가 된다.”라고 칭찬했다.

심성영은 퓨어 포인트 가드 자원이다. 2년 전부터 그녀의 롤에 조금의 변화가 생겼다. 3점슛에 특화된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올 시즌은 확실히 굳어졌다. 염윤아에게 공격 전개에 대한 롤을 맡기고, 자신은 적극적으로 공간을 찾아가며 3점슛에 집중하고 있는 것.

정규리그에서도 다르지 않았고,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좋은 과정과 결과로 이어졌다. 안 감독 말처럼 2차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되는 ‘슈퍼 땅콩 가드’ 심성영의 인상적인 3점포 3방이었다.

사진 제공 = W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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