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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챔프전] V1 향해 한 걸음 옮긴 KB스타즈, 원동력은 ‘체력, 자신감, 외곽포’

[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우석 기자] KB스타즈가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박지수(26점 13리바운드), 강아정(20점 6어시스트), 카일라 쏜튼(21점 리바운드) 삼각편대 활약을 묶어 티아나 하킨스(26점 7리바운드), 김한별(12점 12리바운드), 박하나(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분전한 용인 삼성생며에 97-75, 무려 22점차 승리를 거뒀다.

KB스타즈가 예상 밖의 다 득점으로 승리를 거둔 경기였다. 무려 97점을 몰아쳤다. 3점슛이 무려 11개가 터졌다. 52%라는 높은 확률이 더해졌다. 박지수와 쏜튼은 인사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무려 52점을 합작했다.

또, 염윤아와 심성영은 삼성생명이 따라붙는 순간마다 알토란 같은 득점을 만들었다. 김민정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공격에서 최고의 하모니를 보여주었던 경기였고, 기분좋은 승리를 장식한 KB스타즈였다.

첫 번째 장면 

전반전 10점차로 뒤졌던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 공격에서 집중력을 살려내며 51-58, 7점차로 좁혀갔다. KB스타즈는 잠시 방심의 허를 찔린 듯 아쉬운 3분을 지나쳐야 했다.

첫 번째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4분이 지날 때 김한별이 4번째 파울을 범했고, KB스타즈는 박지수 포스트 업과 강아정 3점슛을 묶어 63-51로 12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삼성생명은 바로 작전타임을 실시,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변화가 생겼다. 수비에 미세한 변화를 준 삼성생명은 두 번의 턴오버를 유발시켰고, 순식 간에 8점을 생산하며 59-65, 6점차로 좁혀갔다. 내용이 있었다. 수비의 핵인 염윤아가 4번째 파울을 당하며 심성영과 교체되어 벤치 돌아갔다. KB스타즈 수비에는 미세한 균열이 발생했고, 삼성생명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다.

점수차는 계속 줄어 들었다. 삼성생명은 염윤아 파울 트러블로 인한 수비 조직력에 틈새가 생긴 KB스타즈를 계속 공격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64-68, 4점차로 따라붙었다. KB스타즈가 경험한 첫 번째 위기 장면이었다. 

두 번째 장면 

3쿼터 종료 3분 20초 전, KB스타즈는 6점차로 쫓기는 상황이었고, 강아정이 3점슛을 터트리며 68-59로 달아났다. 다음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강아정이 김한별과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

김한별 파울로 생각했던 KB스타즈 벤치는 크게 당황했다. 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안덕수 감독은 코트 중앙까지 나와 강력하게 항의했다.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당했다. 하킨스가 3점포를 가동했고, 연이어 풋백을 성공시켰다. 점수는 64-68, 4점차로 줄어 들었다. 한 차례 추격 흐름을 벗어난 상황에서 나온, 미묘한 흐름이 포함되는 장면이었다.

박지수와 쏜튼이 해결사로 나섰다. 두 선수는 하이 로우 게임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고, 마지막 수비를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71-64, 7점차 리드를 팀에 선물했다.

세 번째 장면 

4쿼터 초반, 박지수가 하킨스를 넘고 풋백과 함께 자유투를 얻어냈다. 순식 간에 3점이 더해졌다. 다음 수비를 성공시킨 KB스타즈는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터진 쏜튼 3점슛으로 간만에 77-66, 11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삼성생명에게 작전타임을 강요한 순간이었고, 이날 승부에 중요한 세 번째 장면으로 자리매김했다.

네 번째 장면 

경기 종료 4분 16초 전, 경기가 다소 루즈해진 가운데 강아정이 우중간 45도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점수는 86-73, 13점차로 벌어졌다. 쐐기포인 느낌이 강했다. 이후 경기는 큰 변화 없이 흘러갔다.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KB스타즈가 계속 10점차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조금 전투력을 잃은 듯 했다. 삼성생명 최종 득점은 75점. 86점에 11점이 부족한 점수였다. 강아정 3점슛은 확실히 쐐기포가 되었다.

KB스타즈는 경기 운영에 침착함을 포함시키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그렇게 사상 첫 챔피언 트로피 수령을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을 살포시 옮겨가는 KB스타즈였다.

사진 제공 = W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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