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WKBL
[W 챔프전] '3점슛 4개 포함 20점 폭발' 주장의 자격 스스로 증명한 강아정

[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우석 기자] 강아정이 챔프전 첫 승을 이끌었다.

강아정은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38분 19초를 뛰면서 3점슛 4개 포함 20점 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힘을 보탰다.

강아정이 활약한 KB스타즈는 박지수(26점 13리바운드)와 카일라 쏜튼(21점 3리바운드) 활약을 더해 용인 삼성생명을 97-75, 22점차 승리를 거뒀다.

KB스타즈 입장에서 매우 의미 있는 승리였다. 97점이라는 고 득점과 함께 경기 감각 공백이라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낸 승리였다.

강아정 역시 자신의 장기인 3점슛을 4개나 터트렸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터트린 3점슛은 승부를 결정짓는, 삼성생명 추격을 완전히 벗어나는 그 것이었다. 또, 고비마다 만든 3개의 스틸로 삼성생명 공격을 혼돈에 빠트렸다.

인터뷰 실을 찾은 강아정은 “너무 좋다. 우리은행이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플레이오프를 보고 있으니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다. 우리은행은 이거를 몇 년 동안 계속 했다는 생각이 드니 대단함을 느꼈다.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력이 좋았다. 주위에서도 그렇고 여자농구가 이렇게만 하면 인기 많겠다. 우리는 어쩌나? 싶었다. 득점력 걱정이 있었다. 그래서 빨리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어쨌든 첫 단추가 너무 좋다. 다음 경기도 공략할 건 체력적인 부분이다. 방심하지 않고 해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강아정은 그럼 2,3등이 좋냐?라는 질문에 “당연히 그래도 우승하는 게 좋다(웃음) 우리은행이 그래도 기를 쓰고 올라 이유도 알았다.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긴 하다. 처음이나 보디 떨리고 고민스러웠던 것 같다.”라며 활짝 웃었다.

이날 승리의 원동력에 대해서는 ‘경험’을 꼽았다. 강아정은 “경험이 가장 큰 것 같다. 작년에는 우리가 삼성생명 입장이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 경기력이 나오면 힘들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체력이 유리한 것을 경험을 해보니 알겠더라. 후반에 체력이 떨어질 것을 예상했다.”며 자신감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강아정은 첫 슛을 성공시켰다. 첫 슛 성공은 슈터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이후 슈팅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

강아정은 “1쿼터 첫 공격에서 쏜튼과 박지수 엘리베이터 스크린을 받아 3점슛을 성공시켰다. 감독님이 첫 패턴 우리에게 맡긴다. 오늘은 윤아 언니가 하라고 해서 했다. 보살이다. 먼가 꿰뚫고 잇는 것 같다. 상대 팀이 나에게 슛을 내주지 않으려 센터들까지 나온다. 그게 잘 되었다고 본다. 두 선수(쏜튼, 박지수) 스크린 능력 너무 좋다. 슛도 있다. 지수가 있으면 수비가 스위치를 하지 못한다. 매치가 바뀌면서 더 효율적으로 공격을 할 수 있었고, 자신이 있었다. 잘 풀리기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정규리그 방법과 바꿨다. 몇 가지 안 한 게 있다. 필승 패턴이 있다. 쓰고 나면 말씀 드리겠다. 후반전에 첫 슛이 성공 이후 실패 지수 공격 리바운드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다. 정규리그에서 야투가 부진했지만, 의식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나와서 적당히 긴장, 적당히 설레는게 좋았다. 오늘은 단기전이다. 상대 기세가 좋다. 긴장감, 설레임이 적당히 좋은 쪽으로 다가왔다. 계속 밖에서 시도를 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수비가 분산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연이은 대화는 김한별 수비에 대한 부분이었다. 강아정은 “비디오를 계속 보았다. 1라운드 7라운드까지 다 봤다. 그 때는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 그래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계속 보았다. 오른쪽을 좋아하더라. 근데 막을 수 없는 것이다. 감독님도 답답해 했다. 한별 언니를 막으려다 초반에 보미 언니에게 많이 내주었다. 3점보다는 2점 게임을 주는 게 좋다는 생각을 했다. 감독님께 이야기했다. 후반전에는 확실히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강아정은 “시간이 별로 없으면 치고 넘어와서 던진다. 알고 있었다. 지수가 고맙다. 많이 도와줘서 막을 수 있었다. 어시스트 12개나 내주었다. 역시 한별 언니다. 득점, 어시스트 다 막을 수 없다. 하나라도 줄여야 한다.”고 칭찬을 남겼다.

3쿼터 후반 KB스타즈는 점수차를 줄여 주었다. 10점차 이상 앞서던 순간을 지나쳐 4점차 접근전을 허용했다. 강아정은 “불안하지 않았다. 워낙 저력이 있는 팀이다. 2쿼터 평균 득점이 25점이나 되더라. 역전을 내주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3쿼터 우리가 좋다. 쏜튼이 달려준다. 근데 2쿼터는 잘했는데, 3쿼터에 이상하게 어려운 경기를 했다. 잠시 수비 포테이션이 맞지 않았다. 바로 수정하고 분위기 바뀌었다. 쫓긴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강아정은 발목 부상 여파로 인해 여러 차례 일본에 다녀왔다. 정규리그에서 경기력 유지에 애를 먹었다. 비난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주장 다운 활약을 남기며 팀 승리를 선두에서 이끌었다.

사진 제공 = W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석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3X3 프리미어리그 1R 경기화보
[U리그 중간리뷰] 이기는 법 터득한 경희대, 절대 2강 구도 깨진 남대부
[BK포토]Korea Tour 리그 에너스킨 VS 충북농구협회
[BK포토]Korea Tour 아시안컵 대표팀 최종 선발전 BAMM VS 하늘내린인제 경기화보
[BK포토]Korea Tour 아시안컵 대표팀 최종 예선 경기화보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