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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와 리버스 감독, 상호 간에 관심 표명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새로운 감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LA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을 데려오는 것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레이커스와 리버스 감독이 서로 흥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후 코칭스탭을 물갈이할 수도 있다. 오프시즌에 르브론 제임스와 레존 론도를 데려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주축들의 부상이 줄을 이으면서 아쉽게도 플레이오프와 멀어지게 됐다. 동시에 레이커스 코칭스탭의 자질 문제까지 대두되면서 오프시즌에 감독을 교체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커스의 루크 월튼 감독은 지난 2016-2017 시즌부터 레이커스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전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코치로 일했으며, 스티브 커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를 비웠을 당시 감독대행으로 팀을 잘 이끌었다. 이후 레이커스에 부임했지만,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다가서지 못했고, 세 시즌 모두 서부컨퍼런스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월튼 감독이 가세한 이후 레이커스는 해마다 성적을 끌어올렸다. 직전 시즌 17승에 그쳤던 팀을 26승으로 이끌었으며, 지난 시즌에는 35승을 신고했다. 레이커스가 30승을 수확한 것은 지난 2012-2013 시즌 이후 처음이다.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며 지도력을 발휘해왔으며, 차츰 팀을 도약시키는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이번 시즌에는 제임스의 가세와 부상 그리고 앤써니 데이비스 트레이드 실패라는 변수가 뒤따랐다. 선수단 분위기가 크게 흐트러지면서 전력을 제대로 추스르기 쉽지 않았다. 일단 30승을 넘어선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거둔 성적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현재 3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으며 최근 9경기에서 1승 8패로 부진하고 있다.

이에 레이커스의 경영진은 감독에 대한 거취 문제까지 고민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스 감독도 레이커스에서 사령탑으로 일하길 바랐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보다 집중되고 있다. 다만 리버스 감독의 계약은 아직 남아 있다. 클리퍼스에서 2020-2021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어 중간에 데려오기 쉽지 않다.

리버스는 이번 시즌 크리스 폴(휴스턴),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 디안드레 조던(뉴욕)이 없이도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 어스틴 리버스(휴스턴)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면서 아들 문제에 대해서도 자유로워졌다. 보스턴 셀틱스를 이끌 당시처럼 유능한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어 레이커스가 그를 노리는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레이커스가 시즌 후 코칭스탭을 물갈이하고, 리버스 감독 영입을 노린다면, 출혈이 불가피하다. 클리퍼스와 계약을 파기하는 대신 신인지명권을 넘기는 등 별도의 조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레이커스가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면서 리버스 감독을 데려올지는 의문이며, 클리퍼스가 리버스 감독을 포기할 일은 더더욱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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