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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는 없다' 삼성생명 배혜윤, 챔프전 활약이 기대된다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삼성생명이 2년 만에 챔피언 트로피 탈환에 도전한다.

용인 삼성생명은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김한별(18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박하나(15점 9리바운드 4스틸), 배혜윤(18점 3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아산 우리은행을 접전 끝에 75-68로 이겼다.

6년 만에 만들어낸 우리은행 전 플레이오프 승리였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 통합 6연패의 시작 시점에 챔프전에 올랐고, 예상과 달리 0-3으로 패하는 아쉬움을 접해야 했다. 그리고 4년 후인 2015-16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 우리은행과 한판 승부를 펼쳤다. 결과는 4년 전과 같은 0-3 패배. 엘리사 토마스, 김한별 등이 분전했지만, 전성기를 지나치고 있는 우리은행을 넘어설 순 없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은행과 벼랑 끝 승부를 펼쳤고, 첫 경기를 내주고 2연승에 성공, 챔피언 결정전 진출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티아나 하킨스가 다소 부진한 가운데 국내 선수들이 힘을 내 만든 승리였다. 그 중 단연 돋던 선수 중 하나는 배혜윤이었다.

배혜윤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임근배 감독이 키 플레이어로 지목했던 선수. 앞선 두 경기에서는 기대보다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1차전에서는 3쿼터 공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남기기도 했다. 2차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

그리고 더 이상이 없는 3차전, 배혜윤은 시리즈 내내 삼성생명이 가장 부진했던 전반전 두 쿼터에 자신의 힘을 실으며 후반전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팀은 배혜윤 투지에 응답하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쿼터 삼성생명은 14-21로 뒤졌다. 우리은행의 효과적인 공격에 수비가 완전해 해체되었고, 연이어 던진 슈팅이 계속 림을 벗어난 결과였다. 위기였다. 비혜윤은 4점 1어시트를 남겼다. 2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2쿼터, 삼성생명은 다른 흐름으로 우리은행을 상대했다. 2쿼터 극강의 모습을 계속 유지했다. 19-19 동점을 남겼다. 배혜윤은 6점 1어시스트를 더했다. 공격에서 높은 효율과 만들어낸 점수였고, 후반 추격의 여지를 이끈 활약이었다.

3쿼터, 배혜윤은 시작 3분 만에 두 번의 슈팅을 모두 성공시켰다. 추격의 발판이 되었다. 23분 동안 14점을 몰아쳤다. 내용도 좋았다. 8번을 시도한 2점슛 중 7개가 림을 갈랐다.

전반전 부진했던 흐름 속에 한 자리 수 추격전을 전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만든 두 개의 2점슛은 역전의 발판이 되었다. 삼성생명은 3쿼터 3분이 지날 때 박하나 레이업을 더해 결국 경기 첫 번째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2점차로 쫓기는 아찔한 경험을 했지만,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배혜윤은 그렇게 3번째 경기 만에 자신을 둘러싼 기대감을 증명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정규리그 후반, 배혜윤에게 “우리은행과 KB스타즈 전에 조금은 약한 모습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배혜윤은 조금은 의아한 모습으로 “다음 경기를 치른 후에 말씀 드리겠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그리고 이후 두 팀과 경기에서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고, 플레이오프 1,2차전에는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완전한 모습을 보이면서 팀을 챔프전으로 이끌었다.

배혜윤은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챔피언 결정 1차전에 나선다. 삼성생명은 우승이 언제일 지 모를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쥐지 못했다.

그 어느 해 보다 가능성이 높은 시리즈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과연 배혜윤은 어떤 모습과 함께 팀의 숙원 사업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W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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