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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빌과 루디 고베어, 이주의 선수 선정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의 ‘Big Panda’ 브래들리 빌(가드, 196cm, 93.9kg)과 유타 재즈의 'The French Rejection' 루디 고베어(센터, 216cm, 111.1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RealGM.com』에 따르면, 빌과 고베어가 각각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빌이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통산 세 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 12월 둘째 주 이후, 약 3개월 만에 이주의 선수상을 품게 됐다. 이번 시즌 워싱턴에서 독야청청하고 있는 빌은 어김없이 팀을 이끌고 있다. 존 월이 부상으로 낙마했고, 오토 포터(시카고)가 트레이드된 가운데 팀의 기둥다운 면모를 뽐냈다.

워싱턴은 지난주 열린 네 경기에서 3승을 수확했다. 후반기를 연패로 출발하는 등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10경기에서 6승을 수확하면서 연패를 어느 정도 만회하고 있다. 긴 연승은 없었지만, 지난주에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들을 상대로 승전보를 울리면서 여느 때보다 많은 승수를 챙길 수 있었다.

빌의 활약이 실로 컸다. 이 기간 동안 빌은 경기당 40.1분을 뛰며 32.5점(.523 .525 .773) 6.3리바운드 7어시스트 2.3스틸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높은 슛 성공률을 바탕으로 확률 높은 득점을 올린 그는 많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곁들이며 팀의 살림을 두루 책임졌다. 빌이 공격에서 활로를 뚫어주면서 워싱턴이 보다 힘을 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그의 득점력이 빛났다. 최근 두 경기 연속 40점씩 퍼부었다. 비록 지난 16일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이튿날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잡아내는데 앞장섰다. 특히나 멤피스전에서는 무려 7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면 남다른 손맛을 과시했다. 샬럿전에서 3점슛을 7개나 적중시킨 그는 멤피스전서 시즌 최다인 9개의 3점슛을 뽑아냈다.

지난 12일에는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이번 시즌 들어 단 하나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하지 못한 그는 이날 27점을 올리면서도 9리바운드와 9어시스트를 곁들였다. 아쉽게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가 하나씩 모자라면서 트리플더블에 다가서지 못했다. 더 대단한 것은 이날 4스틸을 더하면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다.

# 빌의 지난주 경기일지

12일 vs 새크라멘토 27점(.450 .333  .750) 9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3점슛 3개

14일 vs 올랜도매직 23점(.455 .333  .500) 6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16일 vs 샬럿호네츠 40점(.517 .538 1.000) 5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3점슛 7개

17일 vs 그리즐리스 40점(.106 .750  .778)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3점슛 9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지난 시즌 올 해의 수비수가 생애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올-NBA 디펜시브팀에 여러 차례 선정된 바 있는 그지만, 정작 이주의 선수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하면서 또 하나의 수상 실적을 더했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유타의 골밑을 확실하게 지키고 있다.

유타도 지난주에 네 경기를 치러 3승을 수확했다. 최근 3연승을 이어가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뽐내고 있다. 최근 11경기에서 8승을 쓸어 담으면서 후반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고베어는 해당 기간 동안 평균 32.5분을 소화하며 16.5점(.694 .--- .533) 15.5리바운드 1어시스트 2.3블록을 올렸다. 지난주 네 경기에서 모두 더블더블을 신고했다.

득점은 많지 않았지만, 수비에서 변함없는 존재감과 함께 제공권 싸움에서 크게 힘을 보탰다. 지난 14일에는 이번 시즌 세 번째 20리바운드를 따내면서 유타의 승리를 도왔다. 이날 승리를 통해 유타가 3연승의 시작을 알렸다. 피닉스 선즈의 빅맨들을 상대로 엄청난 숫자의 리바운드를 따내면서 피닉스의 예기를 확실하게 꺾었다.

무엇보다 유타의 최근 경기내용이 좋았다. 3연승을 거두는 동안 모두 16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뒀다. 지난 15일에는 만만치 않은 상대라 할 수 있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20점차로 따돌렸다. 이날도 고베어는 어김없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타운스에게 많은 득점을 내주긴 했지만, 자기 역할을 어김없이 잘 해냈다.

# 고베어의 지난주 경기일지

12일 vs 오클라호마 15점(.625 .--- .714)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4블록

14일 vs 피닉스선즈 18점(.667 .--- .545) 20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5일 vs 팀버울브스 10점(.714 .--- .000)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블록

16일 vs 브루클린   23점(.750 .--- .500) 17리바운드 1어시스트 3블록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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