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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PO] ‘우리왕조 격파’ 박하나 “11.9%도 뚫었다. 챔프전도 자신 있다”

[바스켓코리아 = 아산/이성민 기자] “11.9% 확률도 뚫었다. 챔피언결정전도 자신 있다.”

박하나(15점 9리바운드 4스틸)가 맹활약한 용인 삼성생명은 18일(월)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5-68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시리즈 1차전을 패한 뒤 내리 2연승을 거두었기에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쁨은 배가 됐다.

경기 후 박하나는 “플레이오프에 돌입하기 전에 우리은행이 올라갈 거라는 기사를 보고 많이 자극 받았다. 간절한 마음으로 뛰었는데, 이것이 통한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소감을 전했다.

전반에 뒤진 채로 후반에 돌입한 삼성생명이다. 박하나는 “오늘은 지난 1, 2차전과 반대 상황이라 생각했다. 우리은행도 뒤집었으니 우리도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에게도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2차전에 극적으로 이긴 것이 3차전에 승리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 박하나다. 박하나는 “2차전을 극적으로 이기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 덕분에 자신감을 얻고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며 웃음 지었다.

박하나는 2차전에서 4쿼터 3분여 만에 파울 아웃을 당했다. 박하나의 퇴장 이후 삼성생명의 경기력이 무너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기어코 승리를 따냈다. 

박하나는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 오늘은 최대한 5반칙 퇴장을 당하지 않고 버텨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유독 파울 아웃을 많이 당했다. 김한별, 박하나, 배혜윤, 하킨스가 모두 파울 아웃을 경험했다. 박하나는 이에 대해 “공격적으로 수비를 하다 보니 오해를 사는 것 같다. 스틸을 할 때 오해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서 동작을 조심해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틀 뒤 KB스타즈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되는 삼성생명이다. “하루살이 같다.”고 말한 박하나는 “챔피언결정전을 어떻게 치르겠다는 생각을 못했다. 이제부터 차근차근 생각해보겠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감독님 믿고 따라가려고 한다.”며 “지금까지 감독님만 믿고 따라와서 베스트 5의 꿈도 이뤘다. 챔피언결정전도 감독님만 믿고 따라가려고 한다. 플레이오프도 11.9%의 낮은 확률을 뚫었다. 챔피언결정전도 자신 있다. 다시 도전해보겠다.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면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경기력 유지하는데 있어서는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제공 = W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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