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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마친 잉그램, 회복에 3~4개월 소요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의 브랜든 잉그램(포워드, 206cm, 86.2kg)이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잉그램이 수술을 잘 받았고, 돌아오는데 최소 3개월에서 4개월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비록 이번 시즌은 예상보다 이른 시각에 마감했지만,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에는 정상적으로 전력에 가세할 예정이다.

이번 잉그램의 수술은 실로 중요했다. 최근 혈전 증상까지 포착됐기 때문.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심부정맥혈전증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에 따르면, 잉그램은 크리스 보쉬나 미르자 텔레토비치가 받은 혈전과 다름을 설명했다. 보쉬나 텔레토비치는 혈관 문제였다면, 잉그램의 경우에는 구조적인 문제에서 기인된 것이기 때문이다.

잉그램은 갈비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해당 수술에 저명한 학자들은 잉그램이 받은 수술의 완치율이 90% 이상이라 밝혔다. 완전하게 회복하는데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3개월 이상이 필요하지만, 수술 이후 경과가 양호할 경우 2개월이 걸릴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수술이 잘 끝났으며, 혈전 증상을 털어내면서 다음 시즌에 무난하게 돌아오게 됐다.

잉그램은 이번 시즌 들어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르브론 제임스의 가세로 인해 자칫 이전처럼 기록을 만들어내지 못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잉그램은 해마다 발전하고 있는 선수답게 이번에도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부상 전까지 52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3.8분을 소화하며 18.3점(.497 .330 .675) 5.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평균 16.1점을 올린 것에 비해 좀 더 나은 기록을 만들어냈다. 자신의 자리인 스몰포워드가 아닌 슈팅가드로 나설 때가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잉그램은 묵묵히 본인의 몫을 해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를 필두로 잉그램과 쿠즈마를 동시에 주전으로 내세웠고, 이에 잉그램이 포지션을 옮겨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안정된 시즌을 보냈다.

이로써 잉그램은 건강 문제까지 털어내면서 향후 연장계약을 따낼 수 있는 중요한 위치를 확보했다. 오프시즌에 앤써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트레이드 결과에 따라 거취 문제가 달라지겠지만, 트레이드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잉그램은 레이커스와 연장계약을 맺을 것이 유력하다. 다음 시즌 후 신인계약이 만료되기에 레이커스가 연장계약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에도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시즌 도중 제임스를 필두로 주축들이 부상으로 낙마했고, 데이비스 트레이드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팀분위기가 흐트러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부상 이전까지 5할 승률을 웃돌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다가서나 했지만, 끝내 봄나들이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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