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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Review] '김시래-메이스 연장전 접수' LG, 접전 끝에 KCC 꺾고 정규리그 3위 확정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LG가 연장에서 폭발한 김시래와 메이스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창원 LG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 6라운드 맞대결에서 제임스 메이스(31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쉬 그레이(2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시래(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종규(10점 8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90-82로 승리했다.

KCC는 브랜든 브라운(23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마커스 킨(2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정현(15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송교창(12점 5리바운드), 하승진(5점 20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으나 연장전에서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LG는 시즌 30승(23패) 째를 올리면서 4연승과 홈 7연승을 내달렸다. 정규리그 3위도 확정 지었다. KCC는 26패(27승) 째를 떠안으며 2연패를 당했다. 4위의 주인은 정규리그 마지막 날 결정된다.

● 1쿼터 : 창원 LG 13-19 전주 KCC

양 팀의 초반은 팽팽하게 전개됐다. LG가 조성민의 3점슛과 김시래의 자유투로 선취점을 올렸다. KCC도 이정현의 자유투와 브라운의 3점슛으로 곧바로 따라붙었다.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송교창의 연속 득점으로 KCC가 리드를 잡았다. 이후 이정현의 골밑 득점, 브라운의 3점슛과 원핸드 덩크를 묶어 7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메이스와 김종규 두 트윈 타워가 하승진의 높이에 고전했다. 김종규가 골밑 득점에 이어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KCC의 수비를 뚫었다.

KCC는 교체 투입된 킨이 화려한 드리블과 함께 LG의 골밑을 파고들면서 득점을 올렸다. 최승욱의 자유투 1득점을 보태 6점의 리드를 안고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창원 LG 37-39 전주 KCC

KCC가 킨의 연속 3점슛을 앞세워 순식간에 리드를 10점 차까지 벌렸다. LG는 메이스, 김종규, 조성민, 그레이가 차례로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야금야금 점수 차를 좁혔다. LG가 4점 차까지 따라붙자 KCC는 이정현과 브라운의 연속 득점으로 따돌렸다.

이후 KCC는 킨과 브라운의 활약에 힘입어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자 LG는 메이스와 그레이가 엑셀을 밟기 시작했다. 상대 수비의 허점을 공략하면서 10점을 합작했다. 경기는 2점 차가 됐다.

KCC는 킨의 베이스라인 점퍼와 브라운의 원핸드 덩크가 나오면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그러나 LG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그레이가 상대 턴오버에 이은 속공 상황에서 투핸드 덩크를 꽂으면서 창원실내체육관을 들끓게 만들었다.

킨이 종료 직전 던진 3점슛이 빗나가면서 2점 차 박빙인 가운데 전반이 종료됐다.

● 3쿼터 : 창원 LG 60-61 전주 KCC

LG 김종규가 3쿼터 시작과 함께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역전까지는 가지 못했다. KCC가 브라운의 플로터와 송교창의 바스켓카운트 득점, 킨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통해 리드를 지켰다.

쫓고 쫓기는 흐름이 지속됐다. KCC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LG는 그레이와 김종규의 자유투 3득점, 메이스의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앞세워 1점 차 턱밑까지 쫓았다.

KCC는 고비 때마다 해결사가 나타났다. 이번엔 송교창이었다. 깨끗한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한 번 LG의 흐름을 저지했다. 이후 하승진의 자유투와 최승욱의 팁인 득점으로 리드를 벌렸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득점을 주고받았다. 따라가지도, 달아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LG가 종료 직전 스퍼트를 올렸다. 그레이의 드라이브인 득점에 이어 김시래의 속공 레이업이 나오면서 경기를 1점 차로 만든 채 3쿼터를 끝냈다.

● 4쿼터 : 창원 LG 77-77 전주 KCC

LG가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정현에게 자유투로 3점을 내줬지만, 이원대의 컷인 레이업 득점과 김시래의 스텝백 3점슛이 터지면서 역전을 만들어냈다.

그러자 KCC는 브라운이 나섰다. 이정현과 메이스가 자유투를 주고받으면서 동점이 된 상황, 브라운이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4점의 리드를 선사했다.

LG는 이 점수 차를 곧바로 만회했다. 메이스가 골밑 득점에 이어 자유투로만 4점을 올리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시소 게임이 전개됐다. 양 팀은 1분여 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승부처 상황. 종료 35초를 앞두고 메이스가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LG가 2점의 리드를 안았다. KCC도 마냥 바라보지 않았다. 작전 시간 이후 이정현이 드라이브인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경기 종료 32.4초를 남겨놓고 동점이 됐다.

결국 승부는 결정되지 못했다. 양 팀 모두 남은 시간 마지막 공격 기회를 놓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 연장전 : 창원 LG 90-82 전주 KCC

LG가 빠르게 연장 흐름을 잡았다. 김시래의 3점슛에 이어 이원대의 스틸 이후 속공 레이업이 나오면서 5점 차로 앞섰다.

킨이 흐름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LG의 기세가 대단했다. 메이스의 골밑 연속 득점, 김시래의 드라이브인 레이업을 앞세워 9점의 리드를 손에 쥐었다.

KCC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그 사이 김시래가 자유투로 2득점을 추가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남은 시간 반전은 없었다. 킨의 마지막 공격이 무위에 그치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LG가 연장 접전 끝에 KCC에 역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3위를 확정 지었다.

사진제공 = KBL

김준희  kjun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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