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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포트] KT를 꺾은 SK 변수, 최준용의 활약과 3점슛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중요한 순간에 터진 최준용의 3점슛. SK가 갈 길 바쁜 KT를 꺾는 변수가 됐다.  

서울 SK는 17일(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96-87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경기에서 1쿼터부터 4쿼터까지 내내 리드를 유지했다. 리그 막판 ‘최강의 고춧가루 부대’로 위용을 뽐내고 있는 절정의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특히 최준용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준용은 올 시즌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문경은 감독 역시 “지금 경기를 뛰면 안 되는 상태다. 점프도 제대로 못 한다. 그러다 보니 약점인 3점슛을 던질 때 더 의기소침해 있는 모습이 보인다.”고 말할 정도.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만큼은 달랐다. 최준용은 1쿼터부터 4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쉴 새 없이 코트를 질주했고, 결정적인 득점을 터뜨려 팀 승리에 일조했다. 

1쿼터부터 최준용의 활약이 빛났다. 최준용은 SK 4포워드 시스템의 중심에 섰다. 공수 양면에 걸쳐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수비에서는 넓은 수비 반경을 앞세워 KT 공격 전개를 괴롭혔다. 최준용의 적극적인 스틸 시도에 KT 패싱 게임이 주춤했다. 스틸과 야투 실패가 쉴 새 없이 나왔다. 공격에서는 김선형을 도왔다. 보조 리딩과 서브 볼 핸들러 역할을 도맡았다. 쿼터 초반에는 SK가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나는데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연이어 꽂아 넣기도 했다. 

최준용의 1쿼터 기록은 6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3점슛 3개를 던져 2개를 넣었다. 덕분에 SK는 31-19로 넉넉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최준용의 진가는 외국인 선수가 모두 뛰는 2, 3쿼터에 제대로 드러났다. 공격 적극성은 1쿼터에 비해 떨어졌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헌신으로 팀을 든든하게 받쳤다. 

최준용은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동료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최준용의 절묘한 팁 아웃 덕분에 SK는 2~3차례 공격을 연이어 시도할 수 있었다. 이는 절정의 득점 페이스로 이어졌다. 

알토란같은 3점슛과 상대 기세를 누르는 덩크슛도 일품이었다. 3쿼터 KT의 추격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다. 최준용의 활약은 분명 SK가 흔들림 없이 리드를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최준용은 2, 3쿼터에 5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팔방미인’이라는 단어가 절로 떠오르게 하는 활약이었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였던 4쿼터. 최준용은 게임 클로저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KT가 쿼터 초반 3점 차까지 따라붙자 과감한 골밑슛으로 일격을 날렸다. 이어진 수비 성공까지 이끈 최준용은 김선형과 속공을 합작, SK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끝이 아니었다. 종료 2분 7초 전,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슛까지 터뜨렸다. 자신의 손을 떠난 공이 림을 가르자 최준용은 익살스러운 셀레브레이션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최준용의 이날 경기 최종 기록은 16점 9리바운드. 눈길을 끄는 기록은 3점슛 성공률이다. 3점슛을 6개 던져 무려 4개를 성공시켰다. 올 시즌 ‘아쉬움’이라는 키워드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최준용이지만, 이날만큼은 그 누구보다 빛났다.

사진제공 = 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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