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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Review] ‘판타스틱 4’ 맹위 떨친 SK, KT꺾고 2연승...KT 3위 좌절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SK의 판타스틱 4가 KT에 3위 좌절이라는 악몽을 선사했다. 

서울 SK는 17일(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애런 헤인즈(23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와 김선형(24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최준용(16점 9리바운드), 크리스토퍼 로프튼(17점 4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을 묶어 96-87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20승째를 수확했다. 패배한 KT는 연승 기회가 무산됐다.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위 등극이 불가능해졌다. 

◆1쿼터 : 서울 SK 31-18 부산 KT

SK가 쿼터 초반 흐름을 꽉 잡았다. 4명의 장신 포워드들을 대거 내세운 것이 주효했다. 수비에서 원활한 로테이션이 펼쳐지며 실점 최소화로 이어졌고, 거침없는 속공 전개로 득점을 쓸어 담았다. 김선형의 3점슛을 시작으로 10점을 연이어 추가했다. 경기 시작 후 3분여 만에 10-2 리드와 마주했다.

SK의 무풍질주는 계속됐다. KT가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고자 했지만, 불이 붙은 야투를 막을 도리가 없었다. 최준용, 헤인즈가 3연속 3점슛을 터뜨렸다. 김선형은 속공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수비도 견고했다. 2-3 존 디펜스와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를 번갈아 사용하며 KT 공격을 꽁꽁 묶었다. 종료 2분여를 남겨놓은 시점, 23-9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마무리는 헤인즈를 대신해 투입된 로프튼이 맡았다. KT가 추격 불씨를 지피던 순간, 점퍼와 3점슛 2개로 찬물을 끼얹었다. SK는 로프튼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31-18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 서울 SK 58-42 부산 KT

1쿼터에 형성된 SK 리드는 흔들림 없이 유지됐다. KT가 2쿼터 초반 쾌조의 야투 감각을 뽐냈지만, SK 역시 맞불을 놓으면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경기 양상은 좀처럼 변하지 않았다. KT는 끊임없이 추격을 시도했지만, SK의 침착한 반격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특히 2쿼터 후반부에 김선형이 두 차례 연속 속공 득점을 터뜨리며 SK 리드에 힘을 실었다.  

SK는 쿼터 막판 최준용과 로프튼의 연속 3점슛으로 상승세에 방점을 찍었다. 58-42, 압도적 리드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서울 SK 81-72 부산 KT

KT가 3쿼터 시작과 함께 추격 기세를 끌어올렸다. 랜드리, 김영환, 김민욱이 1분 42초 만에 8득점을 쓸어 담은 것. SK 입장에서는 손 쓸 도리도 없이 순식간에 무더기 실점을 허용했다.

쿼터 초반 좁혀진 양 팀의 격차는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유지됐다. 8점 차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랜드리와 덴트몬, 김민욱이 이끈 KT의 거센 추격도 SK의 집중력에 꺾이고 말았다. SK가 81-72로 앞선 채 3쿼터를 매조지 했다.  

◆4쿼터 : 서울 SK 96-87 부산 KT

3쿼터 추격에 마침표를 찍지 못한 KT는 4쿼터 초반 다시금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허훈, 최성모, 양홍석이 추격 득점을 합작, 3분 5초경 3점 차 턱 밑 추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SK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위기의 순간 최준용과 김선형이 빛났다. 최준용은 김영환과의 바디 컨텍을 이겨내고 골밑 득점에 성공했고, 김선형은 최준용의 속공 레이업 실패를 팁인으로 마무리 했다. 종료 5분 12초를 남겨놓고 양 팀의 격차가 다시금 7점 차로 벌어졌다(85-78, SK 리드).

SK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잇단 수비 성공을 거뒀다. 김선형, 헤인즈, 최준용이 연속 득점을 합작,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려냈다.

SK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흔들림 없이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사진제공 = 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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