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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농구 월드컵’ 한국, 러시아/아르헨티나와 B조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2019 농구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상대가 결정됐다.

『FIBA.com』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러시아,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와 함께 B조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제이슨 드릴로 등 유명 인사들이 진행한 가운데 월드컵에 진출한 각국의 많은 농구인들이 자리했다.

대한민국은 조 추첨에 앞서 6번째 포트에 배정됐다. 캐나다, 몬테네그로, 필리핀, 대한민국이 자리한 가운데 해당 포트에서 가장 먼저 지명됐다. 국가들을 지명한 브라이언트의 의해 가장 먼저 호명됐으며, 순번 추첨에서 세 번째가 되면서 B조에 위치하게 됐다. 대한민국에 앞서서는 러시아와 아르헨티나가 먼저 자리하고 있었다.

대한민국은 오는 여름에 열리는 농구 월드컵에서 각 대륙을 대표하는 팀들과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들 세 팀 모두 각 대륙별 대회에서 우승 경험을 갖고 있는 팀들로 우수한 선수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으며,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NBA 리거들도 다수 배출했을 정도로 안정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차고 넘친다.

러시아는 조 1위를 차지할 유력한 팀으로 손꼽힌다. 지난 유로바스켓에서 우승 경험까지 갖고 있는 러시아는 지난 유로바스켓 2017에서 준결승에 올랐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여타 대회보다 험하다 할 수 있는 유로바스켓에서 네 번이나 순위에 든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1994년과 1998년에는 연거푸 월드컵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2010년 이후에는 좀처럼 월드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험준한 유럽 예선을 뚫어내기가 어려웠다. 당시에는 유로바스켓이 월드컵 예선을 겸할 때였던 만큼 대회 성적이 중요했다. 지난 유로바스켓 2013에서 최악의 성적에 그치면서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지난 2010년에도 와일드카드로 나선 것을 제외하면 자력으로 진출한 것은 실로 오랜 만이다.

비록 안드레이 키릴렌코가 은퇴한 이후 구심점이 사라진 느낌이지만, 자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팀을 꾸려도 충분하다. 티모피 모즈고프(올랜도)가 포진하고 있으며, 에이스인 알렉시 쉐베드가 건재하다. 쉐베드는 NBA에서 뛸 수 있는 실력이지만, 이후 고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득점원이다. 쉐베드와 모즈고프의 원투펀치가 돋보인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7 아메리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1년 대회에서는 국제대회 양식이 바뀌기 전, 대회에 나설 필요가 없었던 미국의 불참을 틈타 우승을 차지했다. 아메리컵에서는 2회 우승을 포함해 13번이나 입상했을 정도로 미주를 대표하는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준준결승 진출 이상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헨티나에는 루이스 스콜라, 니콜라스 브루시노 등 전직 NBA 선수들이 자리하고 있다. 비록 마누 지노빌리와 기존 선수들의 은퇴로 이전과 같은 전력은 아니지만 B조에서 2위 안에 들기에는 충분한 전력이다. 그 외에도 파트리시오 가리노, 니콜라스 라프로비톨라도 NBA에서 뛴 경험을 갖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50년에 열린 농구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자국에서 유치한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1990년에도 대회를 치렀다. 2002년에 준우승, 2006년에도 4위에 올랐을 정도로 2000년대 미국의 뒤를 쫓은 유일한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02년을 기점으로 월드컵에서의 성적은 꾸준히 하락했다.

대표팀을 구성하고 있는 절반 정도의 선수들이 스페인(ACB리그)에서 뛰고 있을 정도로 선수층도 탄탄하다. 이번 시즌에 뛰고 있는 NBA 선수들이 없을 뿐이지 다수의 빅리거들을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와 함께 조 선두 자리를 두고 다툴 것으로 예상되며, 2라운드 진출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지리아도 무시할 수 없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아프로바스켓 2015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전에도 네 번이나 결승에 진출했지만, 번번이 좌절했던 나이지리아는 2015년에 대한민국과 농구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앙골라를 꺾고 첫 우승에 입을 맞췄다. 지난 2017년 대회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튀니지에 무릎을 꿇었다.

다만 농구 월드컵에는 오랜 만에 진출했다. 지난 2006년 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후 첫 진출을 일궈냈다. 나이지리아는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 대회 결선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하지만 이후 아프로바스켓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국제대회까지 행보를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나이지리아에는 조쉬 오코기(미네소타)와 엑페 유도(유타)가 있다. 그 외 유럽파들도 대거 자리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간판인 이케 디오구도 NBA 경력을 갖고 있는 등 선수구성만 온전하게 이뤄진다면, 아시아와 아프리카팀들은 무난하게 제압할 전력이다. 미국에서 고교와 대학을 보낸 선수들까지 가세한다면 더 강한 전력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월드컵은 도합 3라운드로 이뤄진다. 1라운드에서 각 조 2위까지 들어야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2라운드에서 A-B, C-D, E-F, G-H조에서 1, 2위에 오른 팀들이 한 조에 속해 경기를 벌인다. 2라운드 각 조에서 2위팀까지 3라운드에 오르게 되며, 3라운드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순위 결정전도 열린다.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2라운드 편성과 같은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한민국은 현실적으로 2라운드 진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나이지리아를 상대해서 이길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만약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면 A조에서 탈락한 팀들과 한 조에 묶인다. 참고로 A조에는 코트디부아르, 폴란드, 베네수엘라, 중국이 속해 있다.

# 2019 월드컵 조 편성

A_ 코트디부아르, 폴란드, 베네수엘라, 중국

B_ 러시아,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나이지리아

C_ 스페인, 이란, 푸에르토리코, 튀니지

D_ 앙골라, 필리핀, 이탈리아, 세르비아

E_ 터키, 체코, 미국, 일본

F_ 그리스, 뉴질랜드, 브라질, 몬테네그로

G_ 도미니카공화국, 프랑스, 독일, 요르단

H_ 캐나다, 세네갈, 리투아니아, 호주

사진_ FIBA Emblem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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