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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프리뷰] ‘6강 생존 싸움’ DB-KGC-오리온, ‘미리 보는 4강 PO’ LG-전자랜드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마지막 남은 6강 티켓의 주인은 누가 될까.

KCC, SK, KT, 삼성을 제외한 6개 팀(DB, 현대모비스, KGC, 오리온, LG, 전자랜드)이 정규리그 마지막 주말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는 역시 KGC와 오리온의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6강에 진출하려면 이 경기를 이기고 가야 한다. DB 또한 현대모비스전에서 패한다면 6강 탈락이 확정된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6위 싸움이 갈릴 전망이다. LG와 전자랜드 또한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날 모의고사를 통해 전력을 점검한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여섯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주 DB vs 울산 현대모비스
16일, 오후 3시, 원주실내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DB(0승 5패) vs 현대모비스(5승 0패)

바스켓(이하 바) : 6강이 어려워진 DB와 1위를 확정한 현대모비스의 대결이네. DB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상황인데, 최근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아. 그래서 현대모비스의 승리가 예상되는데. 

코리아(이하 코) : 내 생각도 같아. DB는 지금 2경기를 모두 이겨도 KGC와 오리온의 경기 결과를 봐야 해. 사실상 힘들다고 봐야지. 게다가 상대가 현대모비스잖아. 1위를 확정했다고 해도 지난 경기에서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줬어.

바 : 맞아. 현대모비스의 기세는 1위를 확정해도 무서워. 지난 경기에서 2위 전자랜드를 완파했잖아.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어. 그 분위기를 후반까지 이어가면서 103-92로 승리를 거뒀지. 3점슛이 25개를 던져 12개나 성공시켰고, 어시스트도 29개나 기록할 정도로 공격이 완벽했어. 리바운드도 37-31로 앞서면서 약점을 찾을 수 없었던 경기력이었지. 라건아(35점)와 이대성(25점)이 60점을 합작했고, 함지훈도 12점을 보탰어.

코 : 전자랜드에 박찬희와 강상재가 빠졌다고 해도 현대모비스의 그날 경기력은 매우 좋았어. 주전들의 출전 시간도 27분 이하로 모두 조절했지. 이날 경기에도 체력적인 부담은 없을 거 같아.

반면, DB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8위로 추락했어. KGC에게 3쿼터에 맹공을 당하면서 끌려 다녔지. 결국 4쿼터에도 이렇다 할 추격 한 번 못해보고 패배를 떠안았어. 포스터 홀로 22점을 넣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전부 8점 이하로 올리면서 빈곤한 득점력을 보였어. 3점슛 확률도 20%(6/30)에 불과했고, 리바운드도 32-49로 압도당했지. 턴오버도 19개나 범하면서 제대로 된 것이 없었어. 

바 : 맞대결 기록 역시 현대모비스가 월등히 앞서고 있네. 5번의 맞대결을 모두 가져갔거든. 가장 최근 열린 2월 15일 경기에서도 DB는 완패를 당했어. 전반까지는 잘 버텼으나 3쿼터에 급격히 무너지면서 질 수밖에 없었어. 이날 현대모비스에는 라건아가 없었지만 쇼터(28점)-클라크(22점)-이대성(23점) 3각 편대가 73점을 기록했어. 함지훈도 12점을 더했고.

DB는 포스터(22점)와 윌리엄스(18점)가 40점을 합작했고, 박지훈(13점)과 허웅(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어. 하지만 외곽슛이 너무 부진하며 득점을 추가하는 데 실패했지. 결국 이날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거 같은데. 

코 : 자세한 기록으로 봐도 당연히 현대모비스가 우위야. 평균 득점(92-79)과 야투율(49%-42%)이 차이를 보이고 있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현대모비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 여러모로 DB에게는 불리한 상황이야. 

상황이 좋지 않은 DB에게 믿을만한 카드는 포스터야. 포스터는 부상 이후 폭발력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득점력은 나쁘지 않아. 1대1에서 공격을 마무리하는 능력은 리그 어느 선수와도 비교 불가지. 문제는 수비야. 이상범 감독도 지난 경기가 끝나고 포스터의 수비를 꼬집었듯이 의욕이 없어 보여. 상대에는 쇼터가 있기에 포스터가 보다 의욕적인 수비를 해줘야 하지.

바 :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이 중요하다고 봐. DB는 골밑을 지켜줄 4번이 없어 고민이야. 윌리엄스 역시도 라건아에 고전할 걸로 예상되는데, 국내 빅맨도 마찬가지야. 유성호나 윤호영, 김태홍 등이 막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힘과 스피드, 높이 등에서 밀리는 모습이지. 이날 함지훈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다른 선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할 필요가 있어.    

안양 KGC vs 고양 오리온
16일, 오후 3시, 안양실내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KGC(0승 5패) vs 오리온(5승 0패)

바 :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하는데 여기서 두 팀이 만나네. 오리온은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까지 1승만 남겨뒀고, KGC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잡아야 해. 네 생각에는 어디가 이길 거 같아? 

 : 나는 KGC가 만만치 않을 거 같은데. 지금 2연승 중이잖아. 연이어 중위권 팀들을 격파한 결과지. 거기다 오세근도 돌아왔어. KGC가 마지막 기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걸로 예상 돼. 

바 : 근데 KGC는 오리온만 만나면 약했잖아. 이번 시즌에 한 번도 이긴 경험이 없어. 이날도 오리온 선수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거야. 

오리온은 지난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어. 전자랜드를 이겼거든. 시종일관 경기를 자신들 편으로 끌고 가면서 낙승을 올렸지. 먼로가 20점을 기록했고, 에코이언도 11점을 올렸어. 허일영도 19점, 이승현도 모처럼 만에 14점 7어시스트로 제 활약을 펼쳤지.  

 : KGC의 최근 경기도 좋았어. DB를 완파했거든. 후반부터 분위기를 장악하면서 승리를 가져갔지. 27점을 올린 테리의 활약이 좋았고, 최현민도 12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어. 뿐만 아니라 엔트리에 오른 11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하면서 이상적인 경기를 펼쳤던 KGC였어. 

바 : 앞서 말했듯이 양 팀의 맞대결은 오리온의 완승이야. 5전 전승이거든. 최근 열린 경기에소 오리온은 14점차(83-69) 승리를 챙겼어. 김강선과 최진수, 먼로, 한호빈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덕분이었지. 반면, KGC는 박지훈과 에드워즈를 제외하고는 모두 부진했어. 

코 : 기록으로 봐도 두 팀의 차이는 분명해. 오리온이 거의 대부분의 기록을 앞서고 있지. 특히 3점슛 정확도는 차이가 커. 48%-28%로 압도적이지. 자유투도 77%-59%로 비교가 되지 않아. 리바운드도 40.6-32.8로 오리온의 우세이고.

다만, 턴오버는 KGC가 더 적어. 오리온이 15.4개를 할 동안 10.2개만 범하고 있지. KGC의 스틸이 좋아서 나온 결과 같아. KGC는 이 점을 살리기 위해서 속공을 많이 가져가야 할 거 같아.

바 : 오리온은 이승현이 키 플레이어야. 오세근이 돌아왔다 해도 아직 몸 상태가 정상은 아냐.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기도 힘들지. KGC는 오세근이 없으면 주전 4번에 항상 고민이잖아. 이승현이 오세근이 없을 때의 KGC를 공략할 필요가 있어. 

 : KGC가 속공을 펼치기 위해서는 박지훈과 변준형이 중요하겠네. 박지훈과 변준형은 빠른 스피드 뿐만 아니라 마무리 능력도 갖추고 있는 선수들이야. 메이드하기 힘든 상황이면 자유투라도 얻어내지. KGC는 지공으로는 가능성이 떨어지기에 속공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결과를 내도록 노력할 거야.

창원 LG vs 인천 전자랜드
16일, 오후 5시, 창원실내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LG(2승 3패) vs 전자랜드(3승 2패)

바 :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유력한 두 팀의 마지막 모의고사야. 누가 이길까?

 : 전자랜드는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짓고 다소 주춤한 반면, LG는 최근 경기력이 좋잖아. LG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바 : 아무래도 그렇지? 게다가 전자랜드는 지금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공백을 갖고 있으니 말야.

우선 최근 경기를 살펴보자고. LG는 지난 13일 KT전에서 90-83으로 승리했어. 메이스가 30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김종규도 20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지. 그레이가 22점을 올리면서 코트를 휘저었어. 주전 선수들의 부상만 없으면 LG의 전력은 확실히 무시 못할 수준인 것 같아.

코 : 전자랜드는 지난 14일 현대모비스전에서 92-103으로 패했지. 현대모비스는 완전체에 가까운 전력인 반면, 전자랜드는 박찬희, 강상재 등 주축 선수들이 결장하면서 힘을 쓰지 못했어. 야투율 72%를 기록한 라건아와 3점슛 7개를 터뜨린 이대성을 제어하지 못했지. 그래도 김낙현이 3점슛 5개를 터뜨리면서 17점을 올렸고, 정영삼이 부상에서 돌아온 것도 전자랜드 입장에선 호재야.

바 : 두 팀 맞대결은 전자랜드가 3승 2패로 앞서고 있어.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14일 경기도 전자랜드의 승리였지. 심지어 이날은 로드가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스의 골밑 공략을 잘 이겨내면서 승리를 거뒀다는 데에 의의가 있어. LG는 3쿼터에 무섭게 추격했지만, 정효근의 4쿼터 활약을 막지 못하면서 패배를 떠안았지. 로드 없이도 승리를 따냈던 전자랜드기 때문에 이날 경기도 자신감은 있을 것 같아.

코 : 기록적으로 봤을 땐 양 팀 모두 대등한 수준이야. 평균 득점 차이는 0.2점에 불과해. 대신 리바운드에서 LG가 41개-35.4개로 크게 앞서고 있지. 반면 3점슛은 전자랜드가 경기당 8.6개로 LG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고. 아무래도 LG는 메이스와 김종규 트윈 타워에 기대를 걸 것이고, 전자랜드는 팟츠나 김낙현, 정효근의 외곽포를 믿어야겠지.

바 : LG는 이날 그레이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은데? 골밑은 확실히 김종규와 메이스가 버티는 LG가 우세고, 전자랜드가 조성민이나 강병현 등 슈터 롤을 맡은 선수들의 수비는 그간 잘해왔어. 따라서 이날은 코트 밸런스를 뒤집어 놓을 수 있는 그레이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아. 지난 KT전 승리도 그레이가 2, 3쿼터에 KT 수비진을 흔들어 놓으면서 가능했거든. 이날도 그런 활약을 기대해봐야겠지.

코 : 전자랜드는 돌아온 정영삼이 키맨 역할을 해야 할 것 같아. 물론 그가 많은 시간을 뛰지는 못할 거야. 그래도 베테랑의 역할이라는 게 있잖아. 현재 박찬희나 강상재 등 주축 선수가 빠져 있는 상황에서 정영삼이 베테랑으로서 역할을 해주고, 고비 때 득점을 시켜준다면 전자랜드의 처진 분위기도 상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사진제공 = 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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