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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보거트, 22일부터 골든스테이트 합류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3연패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달 말에 골밑 전력을 더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앤드류 보거트(센터, 213cm, 117.9kg)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팀에 전격 합류한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보거트를 영입하면서 골밑 전력을 보강했다. 그에게 잔여시즌 계약을 안기면서 다시 불러들였다.

보거트는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2015-2016 시즌까지 네 시즌 동안 골든스테이트에 몸담았다. 골든스테이트가 40년 만에 우승했던 지난 2015년에 주축으로 활약했다. 2016년에도 팀의 파이널 진출을 도왔지만, 정작 결승에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보거트의 낙마로 골든스테이트의 골밑 전력에 구멍이 생겼고, 아쉽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2016년 여름에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랜트를 전격 영입했다. 마침 샐러리캡이 늘어났고, 리그 최고 득점원인 그가 이적시장에 나왔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와 계약했고, 이후 샐러리캡을 비우기 위해 보거트를 트레이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와 함께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우승 도전에 나서고 있다.

보거트는 댈러스 매버릭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거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가세했다. 댈러스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된 이후 계약해지를 통해 이적시장에 나왔다. 생애 첫 방출을 당했지만, 이내 클리블랜드에 가세해 전력보강에 기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시즌을 마감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LA 레이커스와 계약했다.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보거트의 선택은 할리우드였다. 그는 최저연봉에 레이커스에서 뛰기로 했다. 하지만 전액보장계약이 아니었다. 결국 그는 계약전환 마감시한을 앞두고 레이커스에서 방출됐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NBA가 아닌 자국에서 뛰기로 하면서 NBL로 진출했다.

보거트가 가세한 시드니 킹스는 이번 시즌 들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보거트가 골밑을 책임지면서 팀의 성적은 좋아졌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시드니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는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는 등 직전까지 NBA 선수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호주에서 경기력이 워낙에 돋보였기에 이번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최근 들어 워낙에 부상이 잦았던 점을 감안하면 관건은 몸 상태다. 하지만 호주리그는 리그 일정이 그리 빡빡하지 않다. 정규시즌 경기가 도합 28경기에 불과하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뛰지 않았기에 골든스테이트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많다고 볼 수 있다. 남은 일정에서 힘을 쏟기 충분하다.

보거트가 예전처럼 주전 센터로 뛸 수는 없겠지만, 백업 센터로 나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는 센터임에도 탁월한 패싱센스와 확실한 스크린을 통해 동료들의 공격을 도울 수 있다. 중거리슛도 갖추고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면서 주축들과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어 3연패를 노리는 팀에 큰 촉매제가 될 수 있다.

그는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는 네 시즌 동안 236경기에서 경기당 23.7분을 소화하며 6.3점(.581 1.000 .448) 8.3리바운드 2.2어시스트 1.7블록을 기록했다.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돋보인 점을 감안하면 기록 이상의 무엇인가를 통해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했다. 지난 2016 파이널에서도 그의 공백으로 인해 아쉽게 우승 도전에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

과연 골든스테이트느 보거트와 함께 3연패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기존의 드레이먼드 그린과 드마커스 커즌스가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보거트의 가세로 골든스테이트의 골밑은 더욱 더 튼튼해졌다. 지난 시즌까지 센터가 약점이었던 팀이 맞나 싶을 정도. 당초 원하던 스윙맨 영입에는 실패했지만, 보거트의 가세로 다른 부분을 채우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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