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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포트] ‘김선형은 달릴 때 가장 빛난다’ 다시금 증명한 SK 승리 법칙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성민 기자] SK는 김선형이 달릴 때 가장 빛나는 팀이라는 것을 다시금 증명했다. 

서울 SK는 15일(금)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94-79로 승리했다. 

김선형이 질주 본능을 마음껏 내뿜은 경기였다. 

김선형은 스타팅 멤버로 코트를 밟았다. 1쿼터에는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 김선형이다. 경기 조율과 수비에 조금 더 힘을 쏟았다. 팽팽한 균형 가운데에서 영양가 만점의 3점슛도 터뜨렸다. 우동현과 교체되기 전까지 팀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았다. 5분 59초의 시간동안 3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쿼터에 김선형의 진가가 드러났다. 2쿼터 초반 벼락같은 원 맨 속공으로 SK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김선형의 속공 득점으로 SK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앞선 수비를 바짝 끌어올려 잇단 수비 성공을 거뒀고, 김선형을 중심으로 한 기계적인 속공 전개가 또 다시 펼쳐졌다. 

김선형은 압도적인 스피드로 삼성 수비를 손쉽게 따돌렸다. 김선형이 수비를 따돌리는데 많은 기술은 필요하지 않았다. 단 한 번의 크로스오버가 전부였다. 그럼에도 삼성 수비는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 

김선형은 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두 차례 속공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경기 시작 후 최다 점수 차 리드를 선사했다(44-30, SK 리드).

김선형의 2쿼터 최종 기록은 6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속공 및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나왔다. 팀의 리드 역시 김선형의 환상적인 속공 전개에서 비롯됐다. 

3쿼터에는 김선형의 활약이 도드라지지 않았다. SK가 안영준-최준용-헤인즈로 이어지는 빅 포워드들을 활용하는데 힘을 쏟았기 때문. 김선형은 1쿼터와 마찬가지로 조력자 역할을 수행했다. 공수 징검다리 역할을 맡았다. 김선형의 부지런한 움직임과 투지에 문경은 감독이 내세운 포워드 농구가 원활하게 이뤄졌다. 그 결과 SK는 21점 차로 한껏 달아난 채 4쿼터를 맞이할 수 있었다. 

김선형은 3쿼터에 5분 43초를 소화했다. 김선형이 코트에 나왔을 때 SK의 득실 마진은 무려 +12점에 달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채 돌입한 4쿼터. 김선형은 경기 마무리에 집중했다. 적절한 완급 조절로 팀 리드에 안정감을 더했다. 6분 38초를 뛰며 2점 1스틸을 기록했다. 김선형이 든든하게 버틴 덕분에 SK는 흔들림 없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김선형의 이날 최종 기록은 1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SK가 왜 김선형의 팀인지를 여실히 증명한 한판이었다.

사진제공 = 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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