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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PO] 위성우 감독 극찬 자아낸 임영희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파”

[바스켓코리아 = 아산/이성민 기자] “몇 경기 남지 않았다.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다.”

임영희(17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맹활약한 아산 우리은행은 14일(목)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생명에 90-8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임영희를 극찬했다.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전반전에 홀로 팀의 중심을 지켰다는 게 위성우 감독의 설명. “(임)영희가 없었다면 20점 차 이상으로 벌어졌을 수도 있다. 정말 잘해줬다.”며 임영희의 어깨를 토닥였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임영희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임영희는 “1쿼터보다 2쿼터에 수비 미스가 많이 나왔다. 느슨한 경기력이 나온 것 같아 저희도 반성했다. 선수들끼리 얘기를 해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며 좋지 않았던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앞서 말했듯 임영희의 전반전 활약이 없었다면 우리은행이 패배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경기였다. 임영희는 자신의 전반전 활약에 대해 “저와 (박)혜진, (김)정은이가 공격을 나서서 해야 하는 위치다. 1쿼터에 다들 경기력이 좋지 않아 보여서 제가 나서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반 들어 저의 체력이 떨어지자 정은이와 혜진이가 잘해줬다. 정규리그에서 했던 것처럼 로테이션이 잘 이뤄졌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임영희에게 플레이오프 무대는 매우 소중하다.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는 임영희다. 

“경기 전이나 후에 도장 깨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경기를 치를수록 뛸 수 있는 경기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보여주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 몇 경기를 더 뛸지 모르겠지만, 뛰는 시간에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첫 승을 거두었던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인 88.1%를 손에 넣었다. 

임영희는 “삼성생명이 오늘 졌기 때문에 2차전에 이를 갈고 나올 것이라 본다. 오늘 잘 된 것도 있지만, 잘 안된 것도 많다.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넘친다. 2차전은 용인으로 넘어가서 하기에 오늘처럼 느슨한 마음가짐을 버리고 단단히 정신무장해서 가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W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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