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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미디어데이] ‘해바라기, 선인장, 장미’ 꽃으로 빗대어 본 감독의 스타일

[바스켓코리아 = 서울/김영훈 기자] 선수들이 소속팀의 감독을 꽃으로 빗대어 표현했다.

WKBL은 11일 서울 여의도 미디어 컨벤션 센터에서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첫 순서로 감독들의 출사표를 들은 이후 각자의 감독을 꽃으로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로 박지수는 안덕수 감독을 해바라기로 지칭했다. 박지수는 “일단 해바라기가 꽃이 크다. 아들 바보, 딸 바보 이런 말이 있는데 감독님은 우리들만 바라보는 사람이다. 그래서 해바라기를 뽑았다.”며 해바라기를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임영희는 위성우 감독을 선인장으로 비유했다. 임영희는 “선인장이 겉으로 보기에는 가시도 많다. 감독님도 저희한테 호통도 많이 치시고 하는 모습이 비슷하다.(웃음) 하지만 선인장이 공기 정화에 좋더라. 감독님도 뒷편으로는 저희한테 따뜻한 말씀을 해주신다. 그런 부분이 선인장과 닮았다.”라며 재치있는 답변을 내놨다. 

박하나는 임근배 감독을 장미로 꼽았다. 박하나나는 “좋은 향기가 난다”며 짧은 설명을 덧붙였다. 임 감독을 위해서인지 가시가 많다는 장미의 특징은 말하지 않았다.

이어진 순서는 Yes or no 시간. 사회자는 먼저 안덕수 감독에게 질문을 던졌다. 안 감독은 ‘우리은행 상대한 이래 올 시즌 우리은행의 전력이 가장 약하다고 생각한다’에 X를 들었다. 
연달아 ‘솔직히 챔프전 상대로 삼성생명은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시즌 초 박지수가 부진했을 때 박지수 미국행을 막지 않은 것을 후회했냐’는 곤란한 질문에 연신 X를 들며 빠져나갔다. 

안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리은행은 통합 6연패쯤 했으면 이제는 그만해도 된다고 생각한다’와 ‘챔프전 3전 전승으로 끝낼 것이다’라는 질문에 O를 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다음은 위성우 감독에게 질문이 이어졌다. 위 감독 역시 ‘삼성성명과의 플레이오프 2전 전승으로 끝낼 것이다’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동그라미를 들었다. 

이어서는 재밌는 질문들이 나왔다. 위 감독은 ‘작전 시간에 전주원 코치를 보면 유니폼을 입히고 싶었던 적이 있다’와 ‘박지수가 우리 팀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질문에 O를 표시했다. 특히 박지수에 대한 질문은 머리 위로 동그라미를 그리면서 큰 긍정을 보였다. 

마지막은 임근배 감독의 시간. 임 감독도 위 감독과 같이 플레이오프를 2전 전승으로 끝내겠다고 했다. 이어서는 이날 신인상을 받은 박지현을 뽑은 우리은행이 부럽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임 감독은 최근 스트레스 때문에 살이 더 쪘다는 웃픈 이야기로 Yes or No 시간을 마쳤다. 

한편, WKBL 플레이오프는 14일(목) 오후 7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로 시작된다.   

사진 제공 = WKBL

김영훈  kim95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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