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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잉그램마저 시즌 마감 ... 관건은 혈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향후 전력을 유지하는데 큰 변수가 생겼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브랜든 잉그램(포워드, 206cm, 86.2kg)이 이번 시즌을 마감한다고 전했다. 어깨 부상을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잉그램은 끝내 잔여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부상 상태가 좀처럼 호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레이커스가 현실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멀어지게 됨에 따라 더 이상 무리를 시키지 않으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관건은 부상에 대한 경중이다. 잉그램에게서 심부정맥혈전증(Deep Venous Thrombosis)이 발견된 것이다. 혈전과 관련된 부상은 이미 크리스 보쉬와 미르자 텔레토비치가 겪은 바 있다. 결국 이들 둘은 농구공을 내려놓아야 했다. 잉그램의 부상이 이들처럼 폐혈전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진단이 나온 것만으로도 레이커스에게는 사뭇 충격적인 결과다.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증상으로 혈액 응고를 상대적으로 지연시키는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대신 상처가 났을 때 지혈이 지연될 수 있어, 격한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이에 레이커스가 잉그램의 몸 상태를 봐서 최종적으로 시즌아웃을 결정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치료가 더디거나 추후에도 경기를 치르는 도중 같은 증상이 발견된다면, 잉그램은 보쉬가 그랬듯 선수생활 유지의 기로에 서게 될 수도 있다. 보쉬도 이후 선수생활 지속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끝내 의료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전례가 있다. 잉그램의 경우 호전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만 한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르브론 제임스가 전격 이적해 오면서 잉그램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52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3.8분을 소화하며 18.3점(.497 .330 .675) 5.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평균 16.1점을 올린 것에 비해 좀 더 나은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에는 여러 포지션을 넘나들었다. 첫 두 시즌 동안에는 주로 양 쪽 포워드 포지션을 오갔지만, 이번 시즌에는 슈팅가드부터 파워포워드까지 고루 넘나들면서 팀이 전력을 유지하는데 적잖은 도움이 됐다. 그가 가드로 나서면서 레이커스가 제임스를 필두로 잉그램과 카일 쿠즈마를 동시에 기용할 수 있었다.

잉그램은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순위로 레이커스의 부름을 받았다. 첫 시즌에는 경기당 8.2점을 올렸지만, 지난 시즌부터 비약적인 도약을 이뤄내면서 레이커스의 최고 유망주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번 시즌에도 아직 완전하게 다듬어지진 않았지만, 좀 더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레이커스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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