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박하나 26점' 삼성생명, 접전 끝에 하나은행 꺾고 4연패 탈출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3-09 18: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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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준희 기자] 삼성생명이 베스트 5의 위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용인 삼성생명은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7라운드 맞대결에서 김한별(23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박하나(2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윤예빈(11점 2리바운드), 티아나 하킨스(14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배혜윤(1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9-87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강이슬(28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고아라(1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 신지현(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샤이엔 파커(20점 11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으나 삼성생명의 뒷심에 밀리면서 고개를 떨궜다.


이날 경기 승리로 삼성생명은 시즌 19승(16패) 째를 올리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하나은행은 23패(12승) 째를 떠안으며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 1쿼터 : 용인 삼성생명 18-22 부천 KEB 하나은행


삼성생명이 박하나와 하킨스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통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신지현과 강이슬에게 득점을 내주면서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하킨스가 3점슛을 터뜨리면서 기세를 눌렀다. 이후 윤예빈의 3점슛까지 나오면서 5점의 리드를 잡았다.


하나은행은 강이슬이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파커와 강이슬이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뺏어왔다.


삼성생명은 윤예빈과 박하나의 3점슛으로 반격했지만, 파커가 연속 6득점으로 이를 만회했다. 그대로 1쿼터가 마무리되면서 하나은행이 4점의 리드를 안고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용인 삼성생명 42-43 부천 KEB 하나은행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4득점과 이주연의 자유투 2득점을 묶어 빠르게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한별의 바스켓카운트 득점과 김보미의 플로터에 힘입어 6점의 리드를 잡았다.


하나은행은 백지은과 강이슬이 공격을 이끌었다. 둘은 도합 7점을 올리면서 삼성생명을 1점 차까지 쫓았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달아나려 했지만, 고아라가 우중간에서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과 박하나의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하나은행의 기세가 무서웠다. 신지현과 고아라의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하나은행은 이후 김단비와 신지현의 연속 미드레인지 점퍼를 앞세워 리드를 벌렸다.


삼성생명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윤예빈의 레이업에 이어 박하나의 3점슛이 터지면서 1점 차까지 격차를 좁힌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용인 삼성생명 68-68 부천 KEB 하나은행


하나은행 신지현이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슛을 몰아치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 고아라도 레이업으로 힘을 보태면서 6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배혜윤이 득점에 가세했지만 신지현이 드라이브인에 이은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간격을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윤예빈의 3점슛으로 발판을 놓은 뒤, 배혜윤의 바스켓카운트 득점과 하킨스의 3점슛 1개 포함 5득점을 묶어 승부를 뒤집었다. 연이어 박하나가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쿼터 종료 2분 30여초를 남겨놓고 3점 차로 앞섰다.


하나은행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배혜윤에게 득점을 내줬지만, 강이슬의 자유투 2득점에 이어 고아라와 이수연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리드를 되찾아왔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나타났다. 3점슛에 이어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하나은행의 리드를 허용치 않았다. 하나은행도 강이슬과 고아라가 분전하면서 맞대응에 나섰다. 결국 양 팀은 68-68로 균형을 맞추면서 승부의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용인 삼성생명 89-87 부천 KEB 하나은행


양 팀은 4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양상을 띄었다. 하나은행은 파커와 강이슬 원투펀치가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하킨스, 김한별이 차례로 득점을 쌓았다. 종료 5분여를 남겨놓은 시점까지 양 팀은 76-76 동점을 유지했다.


작전 시간 이후 전열을 재정비한 하나은행은 고아라와 강이슬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박하나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턱밑까지 추격해왔지만, 파커의 골밑 득점에 이어 강이슬이 속공 상황을 정확한 야투로 마무리하면서 5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가만히 있을 삼성생명이 아니었다. 박하나가 자유투 2개와 3점슛으로 순식간에 5점을 만회했다. 그러면서 양 팀의 경기는 종료 2분을 앞두고 다시 원점이 됐다.


주도권 싸움은 종료 직전까지 계속됐다. 배혜윤의 골밑 득점으로 삼성생명이 리드를 잡는 듯했지만, 강이슬이 바스켓카운트를 만들어내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면서 다시 1점 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하나은행은 파커가 종료 15.7초 전 자유투 기회를 얻으면서 재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자유투 2개가 모두 불발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이후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자유투 1개를 추가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신지현이 던진 슛이 불발되면서 삼성생명이 2점 차 신승을 거뒀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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