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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장 중인 론조 볼, 시즌 마감 가능성↑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기존 전력을 유지한 채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론조 볼(가드, 198cm, 86kg)이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치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의 루크 월튼 감독은 볼이 돌아올 만큼 좋아진 것이 아닌 점을 언급하며, 이번 오프시즌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최근 말했다. 볼은 지난 1월 중순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도 팀 연습에 합류하지 못한 그는 오는 주말에 재검을 통해 한 번 더 부상 상태를 진단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왼쪽 발목이 접질리고 만 것. 결국 볼은 이날 21분 59초를 뛰는데 그쳤다. 시즌 평균 30분이 넘는 시간을 뛴 그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부상 당시 고통을 호소했던 그는 동료들의 부축을 받아 라커룸으로 향했고,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부상 이후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발목 염좌로 알려졌으며,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정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그러나 6주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볼은 좀처럼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회복이 다소 더딘 것으로 판단되며, 추가적으로 골멍 진단까지 나오게 되면서 코트를 밟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52경기를 소화한 그는 이번 시즌에는 50경기를 뛰지도 못했다. 만약 월튼 감독의 말처럼 이번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다면, 두 시즌 도합 100경기를 치르지도 못하게 된다. 현재까지 볼은 99경기에 나섰다. 레이커스도 플레이오프 진출과 상당히 멀어진 점을 감안하면 굳이 무리하게 볼을 복귀시킬 이유가 없다.

볼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47경기에 나서 경기당 30.3.분 동안 9.9점(.406 .329 .417) 5.3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대비 각종 기록이 하락했지만, 제임스와 론도의 합류로 인해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슛 성공률을 소폭 끌어올리면서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2017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레이커스는 1라운드 2순위로 볼을 호명했고, 이후 디엔젤로 러셀(브루클린)을 트레이드했다. 볼이 좀 더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았지만, 러셀은 이번 시즌에 부상 대체 선수로 올스타에 뽑히는 등 브루클린의 간판으로 확실하게 거듭났다. 반면 볼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한편, 레이커스에는 볼 외에도 카일 쿠즈마(발목), 브랜든 잉그램(어깨), 타이슨 챈들러(목)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잉그램과 챈들러의 경우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이후에도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어 적지 않은 전력공백이 예상된다. 레이커스는 현재 4연패의 수렁에 빠져있으며, 30승 35패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함께 컨퍼런스 공동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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