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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했지만 프로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이상범 감독의 일침

[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승리했지만, 프로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원주 DB는 8일(금)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마커스 포스터(4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윤호영(23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96-89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이상범 감독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이유가 있었다. DB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까지만 하더라도 56-28로 앞서나가는 등 상대를 압도했지만, 후반전 들어 안일한 집중력과 경기력으로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여유 있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를 접전까지 몰고 간 것이 이상범 감독의 심기를 건드린 것.

“승리했지만 프로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라고 일침을 날린 이상범 감독은 “1라운드에 이런 식으로 하는 바람에 2승밖에 하지 못했다. 부상자도 많고, 파울 아웃도 많이 나와서 힘들었던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변명할 수 없는 경기력이었다. 이렇게 하면 앞으로 1승도 거두기 힘들다. 삼성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보니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다. 그걸 단속하지 못한 제가 가장 큰 잘못이고, 선수들도 문제가 많았다.”고 냉정하게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이상범 감독은 윤호영의 활약이 없었다면 이날 경기 승리도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호영이 홀로 분전해서 오늘 경기를 건진 것 같다. 윤호영이 아니었으면 오늘 경기는 어렵다고 봤다. 국내 선수들은 약속했던 것을 하나도 하지 못했고, 외국인 선수들도 팀플레이에 녹아들지 못했다. 우리는 조직력으로 여기까지 온 것인데, 하나도 보여주지 못했다. 모두가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DB는 이날 승리로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시즌 23승째를 수확(23승 27패), 6위 오리온(24승 25패)에 1.5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잔여 경기(4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논할 수 있는 DB다.

이상범 감독은 “정신적인 부분을 다시 강조할 생각이다. 그동안 우리가 해온 농구를 다시 할 수 있게 기반을 잡을 것이다. 오늘 나온 느슨한 정신력이 다시 나오지 못하도록 팀 분위기를 다잡겠다.”고 말하며 오는 10일 예정된 SK전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제공 = 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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