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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언터처블’ 기디 팟츠, 전자랜드 첫 우승에 기여할 수 있을까?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김우석 기자] 이제는 언터처블이다. 전자랜드 단신 외인인 기디 팟츠를 둘러싼 단어다.

팟츠는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30점 6리바운드를 기록,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접전 끝에 82-77으로 승리하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1쿼터 후반 경기에 나선 팟츠는 잠시 영점을 조율했고, 2쿼터부터 득점을 만들 수 있는 모든 기술을 통해 점수를 생산했다. 1쿼터 20-20 동점으로 정리되었던 승부는 2쿼터 팟츠의 폭발적인 활약으로 인해 조금씩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토요일 경기와 전혀 다른 집중력과 투지로 나선 삼성도 팟츠까지는 제어할 수 없었다. 전자랜드는 팟츠 활약에 힘입어 10점+ 리드를 잃지 않았고, 3쿼터 한 때 15점차 리드를 잡기도 했다.  

3쿼터 후반 인상적인 장면도 연출했다. V컷을 통해 베이스 라인을 타고 골밑으로 움직인 팟츠는 45도에 있던 로드는 바로 패스를 건넸다. 볼을 잡은 로드는 지체하지 않고 레이업을 시도했고, 성공과 함께 문태영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 25점째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팟츠는 3점슛 한 개를 더했다. 임팩트 가득한 장면이었다.

그렇게 팟츠는 3쿼터까지 22분 15초를 뛰면서 무려 2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내용도 알찼다. 2점슛 9개 중 7개(78%)를 성공시켰고, 3점슛은 4개 중 3개(75%)가 림을 갈랐다. 기록도 내용도 알찬 22분 동안 경기력이었다.

4쿼터 전자랜드는 팟츠를 제외한 라인업을 가동했다. 삼성이 높은 집중력과 투지로 따라붙었다. 한 차례 12점차 리드를 가져갔던 전자랜드는 중반을 넘어 방심의 허를 찔렸고,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69-76, 7점차 접근전을 허용했다.

또, 로드가 펠프스 수비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났다. 팟츠가 나서야 하는 순간이었다. 팟츠는 로드와 교체를 통해 차분히 경기장으로 들어섰다. 앞선 시간과는 달랐다. 두 번의 턴오버를 범했다. 라인 크로스와 드리블 미스가 있었다. 과다한 책임감이 팟츠를 감싸고 있는 듯 했다.

전자랜드는 종료 1분 35초를 남겨두고 78-73로 쫓겼다. 펠프스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유도훈 감독은 팟츠를 불러 짧게 주문을 넣었다. 팟츠는 동료를 활용했다. 볼 핸들러 역할도 해냈다. 종료 22초를 남겨두고 자유투를 얻었고,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승부를 완전히 결정짓는 장면이었다. 팟츠는 그렇게 양 팀 최다인 30점에 성공했다.

어려운 흐름 속에 전자랜드가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첫 번째 이유가 되어 주었다. ‘언터처블’로 성장한 팟츠의 이날 활약이었다.

최근 팟츠 활약은 확실히 기대 혹은 상상 그 이상이다. 팟츠는 전자랜드가 염원하는 첫 우승에 기여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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