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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프리뷰] ‘토털 바스켓 유지’ 연세대, 그들의 목표는 ‘당연히’ 대학리그 4연패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토털 바스켓’ 연세대가 4연패를 향한 강한 의지를 엿보였다.

이제 대학리그 개막은 정확히 17일을 앞두고 있다. 18일 디펜딩 챔피언 연세대와 고려대 경기를 시작으로 10월(예정)까지 짧지 않은 일정이 시작된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각 팀 전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 보였다. 첫 번째 순서는 3연패를 달성했던 연세다. 

연세대 3연패를 이뤄낸 은희석 감독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지켜내야 한다.”는 짧은 워딩으로 4연패에 언급했다.

연세대는 기본적으로 전력 누수가 크지 않다. 백업 가드였던 천재민이 졸업을 했을 뿐, 지난 시즌 우승 멤버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특히, 대학 최정상급 가드 진으로 평가받는 박지원(191cm, 21, 3학년)과 이정현(189cm, 20, 2학년)이 건재하다. 두 번의 우승을 경함 두 가드는 1년을 지나치며 경험을 더했다.

또, 김경원(198cm, 23, 4학년)과 한승희(197cm, 21, 3학년)도 존재한다. 단, 한승희는 발 골절상으로 인해 전반기 이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은 감독은 “승희가 미국 동계훈련을 다녀온 후에 연습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발 바깥쪽이 부러졌다. 많이 아쉽다. 하지만 승희 이제까지 계속 열심히 해왔다.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4개월 정도는 공백이 생길 것 같다. (양)재혁이와 (신)승민이가 잘 메꿔줘야 한다. 다행히 승민이가 동계 훈련에서 좋았다. 승희 부상 공백 동안 다른 선수들 기량이 올라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연세대는 박지원, 이정현, 양재혁(192cm 22, 4학년), 김경원, 신승민(196cm, 20, 2학년)으로 이어지는 베스트 라인업으로 2019 대학리그를 출발할 예정이다.

은 감독은 “동계 훈련을 충실히 해냈다. 이후 행보도 나쁘지 않다. 승희를 제외하곤 모두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큰 부상을 가진 선수는 없다. 시스템은 지난 시즌과 다르지 않다. 12명 모두를 사용하는 ‘토털 바스켓’이 중심이다. 베스트 파이브 이외에도 모두 자신의 역할이 있다. 고른 선수 기용을 통해 긴 리그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연세대 기록지에는 빈틈이 없었다. 베스트 파이브를 중심으로 각자 색깔이 있는 선수들을 두루두루 기용, 강력한 수비를 중심으로 내,외곽에서 공격을 효과적으로 풀어내며 상대를 압도했다.

중간 중간 접전을 허용했던 경기도 있었지만, 대부분 경기에서 12명 엔트리에 들어 있는 선수들이 경기에 나섰을 정도로 효율적인 용병술을 통해 시즌을 거듭했고, 결국 고려대를 물리치고 대학리그 3연패에 성공했다.

위에 언급한 선수들 이외에 다른 선수들 활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은 감독은 “4학년인 (박)찬영이와 (김)무성이는 두루두루 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다. 4학년 최고참인 만큼 고비처에 조커로 투입하면 자신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이야기했다.

비장의 무기도 존재했다. 3학년 가드 전형준(182cm, 21)이었다. 왼손잡이인 전형준은 슈팅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에도 스나이퍼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27일 연습 경기를 치른 양정고 표명일 코치는 “(전)형준이에게 슛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정확도가 높았다.”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은 감독이 저격수로서 기대감을 증명해낸 전형준이었다.

그렇게 지난 3년 간 호흡을 맞춘 선수들은 메인과 서브로서 확실한 임무를 부여 받으며 호흡을 맞춰가고 있었다.

연세대 4연패의 키맨들. 왼쪽부터 이정현, 박지원, 김경원

신인들 역시 조금은 부족할 수 있는 세밀한 부분을 채워줄 이름들로 가득했다. 먼저, 전주고 전성기를 이끈 포워드 신동혁(193cm, 포워드)이 첫 번째로 거론되었다. 은 감독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모두 기대할 만 하다. 하지만 부담은 주지 않겠다. 첫 번째 시즌이니 만큼 대학 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은 감독은 “(신)동혁이 쓰임새가 좋을 것 같다. 농구를 잘한다. 슈팅이 좋고, 인사이드에서 활동량도 좋다. 승희가 초반에 이탈을 한 만큼, 동혁이가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많을 것 같다. 인사이드에서 파이팅을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연이어 언급한 이름은 경복고 출신 가드인 박선웅(188cm). 고교 시절 한 경기에서 3점슛 12개를 터트렸을 정도로 슛과 관련해서는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은 감독은 “한 방이 필요할 때 기용할 수 있는 선수다. 앞서 언급한 대로 부담을 주지 않을 생각이다. 경험을 쌓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조커 플레이어가 있었다. 박준형(195cm, 포워드)이다. 박준형은 한승희 이탈로 인해 열세가 될 수 있는 높이 싸움에 힘을 보태줄 선수다. 은 감독은 “준형이는 포워드지만 승희 공백으로 생긴 높이 싸움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은 감독은 신인 선수들을 정리하며 “(정)수원(189cm, 포워드)이는 정강이 골절로 인해 동계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일단 훈련을 더 시킨 후에 차근차근 플레잉 타임을 늘려갈 생각이다.”라는 말로 5신인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연세대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켜내야 하는 입장이라는 뜻이다. 은 감독은 “역시 고려대가 강할 것이다. 하지만 외부에서는 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개인적으로는 동국대나 건국대 전력도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모든 전화 인터뷰를 정리했다.

지난 3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낸 연세대는 계속 자신들의 팀 컬러인 빠른 공수전환과 압박 수비 그리고 조화로운 공격 밸런스를 통해 4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연세대 챔피언 수성 여부는 이번 대학리그를 지켜보는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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